브랜드
OPENING PROJECT(오프닝프로젝트) — 도시 유목민을 위한 라이프웨어
OPENING PROJECT(오프닝프로젝트) — 도시와 자연을 오가는 유목적 감성의 라이프웨어. 스포티한 무드와 유틸리티 디테일로 고프코어를 한국 컨템포러리 감성으로 재해석한다.
기능성 아우터에 달린 수많은 포켓과 스트랩. 본래 아웃도어를 위한 디테일이 도시의 일상복에 그대로 들어왔다. OPENING PROJECT(오프닝프로젝트)가 내세우는 것은 이 디테일을 산에서 떼어내 도시의 거리로 옮기는 작업이다. 고프코어의 기능적 요소를 무겁지 않게, 오히려 스타일링의 포인트로 바꾸는 것. 그래서 이 브랜드는 아웃도어 브랜드도, 스트리트 브랜드도 아닌 그 사이 어딘가에 서 있다.
브랜드의 지향점은 "Urban Nomad: IDENTITY in Motion"이라는 문구로 요약된다. 도시와 자연을 끊임없이 오가는 유목적 삶을 상정하고, 그 경계를 허물 수 있는 여유로운 실루엣과 실용성을 옷에 담는다. 단순히 편한 옷이 아니라, 옷을 입고 움직이는 사람의 동선을 디자인에 반영하려는 태도다.
테크니컬 웨어가 아니라 무드가 먼저다
오프닝프로젝트의 옷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능성 소재 자체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대신 여러 개의 포켓,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 넉넉한 아웃라인 같은 유틸리티의 "형태"를 빌려 온다. 이게 중요한 차이다. 진짜 등산복처럼 초경량·방수·투습 같은 스펙을 내세우는 대신, 활동성을 암시하는 시각적 장치를 디자인으로 쓴다. 덕분에 일상에서 부담 없이 걸칠 수 있는 고프코어가 완성된다.
이 브랜드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은 아이템은 아이덴티티 그래픽 티셔츠다. 브랜드 고유의 그래픽과 그린 포인트 컬러가 박힌 이 티셔츠는 Mardi Mercredi(마르디메크르디)(Mardi Mercredi(마르디메크르디))의 꽃 그래픽처럼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만 마르디가 페미닌과 사랑스러움을 앞세운다면, 오프닝프로젝트는 스포티하고 보이시한 결이 더 강하다. 같은 그래픽 티셔츠라도 그 위에 걸치는 아우터와 하의의 실루엣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여성복으로 넓히는 스포티 무드
오프닝프로젝트는 남성복으로 시작했지만, 빠르게 여성 전용 라인을 키우고 있다. 2024년 FW 시즌에는 여성 의류·가방·액세서리 비중을 절반까지 끌어올렸고, 2025년 여름에는 아이브 레이를 뮤즈로 내세워 본격적인 확장에 들어갔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여성복이라고 해서 스포티한 무드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W' 프리픽스를 붙인 우먼 라인은 크롭 기장으로 재해석한 티셔츠나 밑단에 셔링을 준 팬츠처럼, 여성적인 실루엣을 더하되 브랜드 고유의 보이시한 감각을 유지한다. 이 균형이 단순히 "작게 만들어 파는" 여성복과 오프닝프로젝트를 구분 짓는 지점이다. 차라리 MATIN KIM(마뗑킴)(MATIN KIM(마뗑킴))의 도시적인 여성복과 비교하면, 오프닝프로젝트 쪽이 더 스트리트에 가깝고 활동성이 강조된다. 마뗑킴이 레더 재킷으로 무게감을 더한다면, 오프닝프로젝트는 가벼운 셋업과 그래픽 티셔츠로 텐션을 낸다.
옷장의 베이스로 쓰는 법
오프닝프로젝트의 강점은 한 벌을 완성해 주기보다, 옷장의 베이스 캠프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넉넉한 실루엣의 팬츠와 유틸리티 디테일이 가미된 아우터는 다른 브랜드와 섞어 입기 좋다. INSILENCE(인사일런스)(INSILENCE(인사일런스))의 미니멀한 코트 안에 오프닝프로젝트의 그래픽 후디(후디·후드티)를 받쳐 입으면, 절제된 무채색 코디에 스트리트의 호흡이 섞인다. 반대로 상하의를 모두 오프닝프로젝트로 맞추면, 셋업(셋업) 특유의 정돈된 스포티 무드가 완성된다.
컬러를 다루는 방식도 실용적이다. 블랙·화이트·네이비 같은 베이스 컬러 위에 브랜드 시그니처인 그린 포인트가 들어간다. 이 그린이 화려하지 않고 채도가 절제되어 있어, 평소 무채색 위주로 입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포인트 컬러를 시도할 수 있다. 오히려 올블랙 코디에 이 그린 티셔츠 하나만 받쳐 입어도 스타일링이 완성되는 효과가 있다.
가격대는 티셔츠 5만 원대 중반, 후디 7만 원대 후반, 재킷 11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 평균 수준으로, SPA(Musinsa Standard(무신사 스탠다드))보다는 확실히 위지만 ADER error(아더에러)처럼 컨셉추얼한 브랜드보다는 진입 장벽이 낮다. 스트리트 감성의 데일리 룩을 완성하고 싶을 때 첫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선택하기에 부담이 적은 지점이다.
출처
- 오프닝프로젝트 공식 온라인몰 (opening-project.com) — 브랜드 컨셉 및 사업자 정보
- 무신사 매거진 — 무신사 스토어 내 브랜드 소개 및 상품 구성
- 어패럴뉴스 — 2022년 3월 론칭 및 고프코어 컨셉 기사, 2024년 여성복 확대 계획 보도, 2025년 아이브 레이 화보 공개
- 패션비즈 — 2025년 여름 시즌 뮤즈 레이 캠페인 및 세터 협업 보도
자주 묻는 질문
OPENING PROJECT(오프닝프로젝트) 어떤 브랜드인가요?
OPENING PROJECT(오프닝프로젝트)는 2022년 3월 론칭한 한국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고프코어를 기반으로 도시와 자연을 오가는 유목적 감성의 라이프웨어를 제안합니다. 스포티한 무드와 유틸리티 디테일이 특징이며, 2025년부터 아이브 레이를 뮤즈로 앞세워 여성 라인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OPENING PROJECT(오프닝프로젝트) 가격대는 어느 정도인가요?
공식몰 정가 기준 티셔츠는 5만 원대 중반에서 6만 원대 후반, 후디와 스웨트셔츠는 7만 원대 후반에서 12만 원대까지 형성되어 있습니다. 재킷은 11만 원대에서 28만 원대로,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 평균 가격대에 자리합니다.
OPENING PROJECT(오프닝프로젝트) 사이즈는 어떻게 선택하나요?
브랜드 차원의 공식 사이즈 가이드가 없어 개별 상품의 실측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실루엣을 지향하므로, 정사이즈를 선택해도 의도된 오버핏이 나오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