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요즘 미니멀 스타일, 결국은 원단 싸움이에요
그냥 흰 티에 검은 바지로 끝나는 미니멀은 식상하죠. 같은 무채색이라도 캐시미어 니트에 실크 스카프 두르고, 바지는 약간 결이 도드라진 울 개버딘으로 떨어뜨리면 전혀 다른 차원이거든요. 미니멀일수록 소재가 스토리를 말해줘야 허전하지 않게 완성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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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흰 티에 검은 바지로 끝나는 미니멀은 식상하죠. 같은 무채색이라도 캐시미어 니트에 실크 스카프 두르고, 바지는 약간 결이 도드라진 울 개버딘으로 떨어뜨리면 전혀 다른 차원이거든요. 미니멀일수록 소재가 스토리를 말해줘야 허전하지 않게 완성되는 것 같아요.
댓글 3
아 ㅋㅋ 솔직히 말해서 저는 별로던데요… 전 키가 172라서 그런지 미니멀하게 떨어지는 실루엣도 중요한데 대부분 원단 얘기 나오면 캐시미어니 실크니 다 좋은데 그거 입을만한 비율 나오려면 기장이 진짜 애매해지거든요. 롱코트도 그렇고 바지도 그렇고 그냥 검은색 무채색이 오히려 더 키 커보이고 핏 괜찮을 때가 많아서 전 그쪽이 더 나은듯… 물론 가까이서 만져보면 확실히 좋은 원단이 빛나긴 하는데 멀리서 보면 그냥 심심한 옷인데 비싸기만 한 느낌?
캐시미어 니트에 개버딘 바지? 월급 다 털리겠네 ㅋ
ㄹㅇ 공감된다... 나도 예전엔 그냥 무탠다드 셋업 상하의 같은 톤으로 맞추면 끝인줄 알았는데 소재 차이가 생각보다 존나 크더라 특히 바지가 진짜 중요한듯. 나도 얼마전에 저렴이 중에 좀 결감 살아있는 원단 찾는다고 개고생했는데 그냥 매끈한 슬랙스보다 약간 텍스처 있는게 확실히 말씀하신것처럼 허전하지 않고 뭔가 의도한 느낌 나더라ㅋㅋ 울 개버딘까진 못 가봤지만... - 위에는 싼티 줄이려면 니트 조직감 있는걸로 가는것도 방법이더라. 케이블 니트까지는 아니어도 그냥 면 니트 아닌 약간 굵은 짜임 - 무채색 입을땐 신발도 소재 다른걸로 포인트주면 좋음. 스웨이드 로퍼나 살짝 광 있는 가죽이라든가 가성비 출근룩으로 조합 연습중인데 확실히 미니멀이 오히려 돈 더 들어가는 아이러니... 근데 또 막상 좋은걸로 맞추면 몇년 입으니까 가성비 맞는것 같기도 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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