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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자유게시판

맥시멀리즘, 솔직히 좀 부담스럽더라.

프레피보이·6.28·조회 40

요즘 여기저기서 맥시멀리즘 맥시멀리즘 하던데, 글쎄. 나는 아무래도 기본이 단출한 쪽에 맞춰져 있다 보니 이게 좀 어지럽게 느껴지기도 하더라. 물론 소화 잘하는 사람 보면 멋있다는 생각은 들어. 실루엣 과하지 않게 잡고 레이어드나 액세서리로 포인트 준 건 볼 줄 아는데, 내 몸에 얹어놓으면 왠지 모르게 정리가 안 된 느낌이랄까. 클래식한 규칙에서 벗어나는 걸 못 견디는 건 아닌데, 여기저기서 끌어모은 요소가 그냥 '많다'는 인상으로 끝나면 패션인지 그냥 옷을 겹겹이 걸친 건지 애매해지더라고. 결국은 본인 체형이랑 분위기가 받쳐줘야 겨우 성립되는 스타일이라, 나처럼 뼈대가 굵은 사람이 무턱대고 따라 하기엔 리스크가 크지.

댓글 2

  • 빈티지록셔리6.28

    공감되네요. 저도 화려한 레이어드나 과감한 실루엣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결국 천의 질감과 드레이프에서 오는 우아함이 받쳐주지 않으면 금방 산만해지더군요. 옷 자체가 나를 입는 느낌이랄까... 제 경우엔 차라리 소재 하나, 라인 하나에 올인하는 쪽이 훨씬 마음이 편안하더이다.

  • 스케이터무드6.28

    ㅋㅋ 걍 깔끔한 게 최고지 복잡하면 존나 촌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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