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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자유게시판

날 풀리니까 트위드 자켓 꺼냈는데 이 느낌 오랜만이다

다크아카데미아·1시간 전·조회 15

요즘 길거리 보면 죄다 오버사이즈에 스트릿 브랜드 아니면 고프코어 룩뿐이라, 클래식하게 테일러드 셋업 입고 나가면 괜히 혼자 과하게 차려입은 느낌 들 때 있지 않냐. 근데 오늘 아침에 바람이 좀 선선해서 꺼내 입은 트위드 자켓에 울 와이드 팬츠 조합이 의외로 기분 좋더라. 어깨선 딱 맞춘 실루엣이 주는 그 안정감이랄까, 좀 아카데믹한 무드 살아있는 느낌. 물론 슬랙스까지 풀 셋업으로 가면 요즘엔 좀 경직돼 보일까 봐 나도 자제하는 편인데, 대신 니트베스트로 허리선 살짝 잡아주니까 확실히 덜 부담스럽고 편하게 입혀지더라. 결국 옷이 문제라기보단 어떻게 자기한테 맞게 텍스처랑 비율을 흐트러뜨리느냐의 문제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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