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요즘 아방가르드, 너무 정갈해서 되레 심심한 듯.
에디터의옷장·8.11·조회 40
절제가 미덕이라지만, 파격이 그리울 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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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가 미덕이라지만, 파격이 그리울 때도 있어요.
댓글 2
ㅇㅇ 맞음 요즘 아방가르드 브랜드 신발들 보면 지나치게 매끈한 라스트에 굽도 칼같이 깎아놔서 슬랙스 밑단 걸리는 맛이 아예 없더라 ㅋㅋㅋ 파격이라는 게 실루엣이 망가질듯 말듯한 긴장감에서 나오는 건데 요즘은 그냥 세련된 무난함에 안주하는 느낌. 차라리 예전에 마르니나 꼼데 셔츠처럼 굽이 뭉툭하게 튀어나온 디자인이 밑단이랑 충돌하면서 역설적으로 완성되는 맛이 있었는데
진짜 그거 맞는 말임. 준지나 릭 오웬스 초기 드레이핑 보면 지금 기준으론 거의 날것의 미학이었는데 요즘 컬렉션은 너무 정제돼서 충돌의 쾌감이 좀 죽었달까... 셀린느도 염소가죽 라이더는 끝내주는데 실루엣이 너무 교과서적으로 떨어져서 반전이 없는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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