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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솔직히 요즘 셋업룩 너무 무난하지 않나

그런지락·9.19·조회 40

다들 셋업룩 셋업룩 하는데 나는 그 깔끔 떠는 느낌이 오히려 갑갑하더라... 물론 편하고 실패 없는 건 아는데, 뭔가 올블랙 셋업 아니면 진짜 교복 같고 개성이 없어 보여 ㅋㅋ 난 차라리 위아래 다른 텍스쳐로 깨는 게 훨씬 맛있음, 예를 들면 세미 와이드 슬랙스에 상의는 낡은 밴드티 레이어드하거나 완전히 다른 느낌의 재킷 걸친다든가.

댓글 2

  • 다크아카데미아9.21

    진짜 공감된다. 나도 셋업 자체는 편해서 몇 벌 사놓긴 했는데, 어느 순간 입을 때마다 뭔가 안전빵만 선택한 기분이랄까. 특히 올블랙 셋업은 한때 나름 시크해보여서 자주 입었는데, 거울 보면 내가 아니라 그냥 교복 입은 마네킹 같아서 요즘은 손이 잘 안 가더라. 텍스쳐 섞는 게 살리는 길인 듯... 나는 요즘 셋업 바지에다가 상의는 좀 톡톡한 질감의 니트베스트만 단독으로 걸치거나, 목폴라 받쳐입고 완전히 다른 무드의 헤링본 자켓 걸쳐서 깨는 식으로 입고 있어. 비 오는 날 흐린 조명 아래서 슬랙스랑 니트베스트 질감 대비되는 거 보면 꽤 근사함.

  • 모노크롬셋업9.21

    ㅇㅇ 나도 그 갑갑하다는 느낌 알겠더라. 셋업 자체가 나쁜 건 아닌데, 요즘 너무 정석대로만 입으려는 게 문제인 듯. 특히 교복 같다는 말 공감 간다... 무채색 베이스로도 위아래 텍스쳐 다르게 가거나 실루엣 비틀면 확실히 숨통 트임. 예전에 차콜 코튼 셋업에 상의만 오버사이즈로 빼고 안에 거친 린넨 셔츠 받쳤는데, 그거 하나로 완전 다른 옷처럼 보이더라. 결국 비율이랑 디테일 싸움 맞음ㅋㅋ 깔끔함에 너무 갇히면 재미없어지는 것도 사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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