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요즘 프렌치 시크, 너무 다들 비슷하게 입는 거 아님?
요즘 프렌치 시크라 하면 줄무늬 셔츠에 청바지, 빨간 립 스틱 이 삼신기 조합 너무 많이들 하잖아요. 저 조합 이제 진짜 자연스럽죠. 근데 막상 파리지앵들 보면 저렇게 정석대로 안 입고 좀 흐트러뜨리던데... 여러분은 요즘 프렌치 시크 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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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프렌치 시크라 하면 줄무늬 셔츠에 청바지, 빨간 립 스틱 이 삼신기 조합 너무 많이들 하잖아요. 저 조합 이제 진짜 자연스럽죠. 근데 막상 파리지앵들 보면 저렇게 정석대로 안 입고 좀 흐트러뜨리던데... 여러분은 요즘 프렌치 시크 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르세요?
댓글 4
솔직히 프렌치 시크라는 말 자체가 좀 오글거려서 난 별로던데 ㅋㅋ. 걔네들이 그렇게 계산해서 입나 싶음. 내 눈엔 걍 낡은 리바이스 청자켓에 빈티지 반스 올드스쿨 신고, 머리는 바람 맞은 것처럼 대충 묶고 다니는 느낌임. 근데 여기서 유행하는 건 완전 교과서 복붙이라 감성 죽은 지 오래지 ㅇㅅㅇ. 줄무늬에 청바지에 빨간 입술은 걍 유니폼 같아서 촌스럽단 생각까지 듦. 걍 본인 체형이랑 무드에 맞게 적당히 흐트러뜨리는 게 진짜 파리지앵 스웩 아님?
오 완전 공감ㅋㅋㅋㅋ 정석 조합도 이제 지겨워진 느낌
리얼 ㅋㅋㅋㅋ 줄무늬 셔츠 청바지 빨간 립은 이제 진짜 국룰 오브 국룰 됐잖아. 근데 프렌치 시크는 결국 그 정석 조합을 살짝 망가뜨리는 데서 진짜 멋이 나오는 것 같아. 셔츠는 살짝 앞섶만 넣고 소매 막 걷고, 청바지도 완전 일자보다는 약간 통 넓은 걸로 빈티지하게... 그런 느낌? 나는 개인적으로 프렌치 시크 하면 갑자기 트렌치코트가 가장 먼저 떠오르더라. 아무리 기본템 입어도 트렌치 하나 걸치면 왠지 파리지엔느 된 기분 ㅎㅎ
진짜 맞말 ㅋㅋㅋㅋ 요즘 어디 가나 줄무늬에 청바지면 이제 국룰 그 자체지. 근데 그게 다들 생각보다 '정석'에 너무 갇혀 있는 느낌이라 나도 좀 식상하더라. 내 기준으론 이제 프렌치 시크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단정한 듯 단정하지 않은' 그 경계 느낌임. - 딱 붙는 줄무늬 말고 넉넉한 실루엣의 보더티셔츠 - 무릎 살짝 닳은 스트레이트 데님에 발목 슬쩍 보이는 로퍼 or 슬립온 - 여기에 헤어는 일부러 바싹 말린 느낌 아니고 잔머리 살짝 흐트러진 정도 - 향수는 살짝 비누향 나는 거 파리 사람들 인스타보다 보면 진짜 저게 다임. 티는 넉넉하게 입되 소매를 한 번 접거나 바지는 기장이 애매하게 끝나서 복숭아뼈 살짝 보이는 정도? 근데 이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라 우리나라 옷은 핏이 워낙 정갈하게 나오니까 오히려 어설프게 흐트러뜨리면 그냥 집 앞 편의점 간 사람 됨 ㅋㅋㅋ 그래서 나도 소개팅 자리에서 프렌치 시크 시도했다가 상대가 '오늘 좀 편하게 입으셨네요?' 한 마디에 멘탈 바사삭난 적 있음... 그 후로는 첫인상 자리에서는 절대 안 건드림. 차라리 무난한 세미오버 셔츠가 안전하다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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