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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빈티지도 이제 시즌 무드보다 소재 싸움이야

명품덕후·2일 전·조회 32

레트로 무드 요즘 컬렉션마다 나오는데 솔직히 지겹다는 생각 먼저 들더라. 근데 르메르 24FW 그을린 카멜톤 트렌치 보니까 생각 바뀜, 저건 유행 따라한 게 아니라 그냥 그 가문의 DNA더라고. 이제 빈티지는 '옛날 느낌 내기'보다는 소재 본연의 시간축이 더 중요한 것 같아. 더로우 브러쉬드 모헤어 가디건 예로 들면, 인위적으로 때 탄 가공이 아니라 자연스레 올이 눕고 윤기 죽는 과정 자체가 스타일링인 거지. 요즘 셀린느도 헤리티지 라인 보면 실루엣 자체는 심플한데 소재에서 세월 냄새 나는 걸 더 쳐주더라. 그냥 빈티지샵 투어보다, 자기가 시간 들여서 숙성시킨 옷 한 벌이 결국 더 강렬한 레트로를 찍는 것 같음.

댓글 1

  • 민지에오2일 전

    와 진짜 이 말이 정답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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