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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요즘 보헤미안 스타일 신발 매치가 진짜 취향 갈리더라

신발만보는사람·6.30·조회 22

아 요즘 여기저기서 보헤미안 룩 좀 보이지 않냐 ㅋㅋㅋ 나야 뭐 스니커즈만 파는 놈이긴 한데 그것도 스타일링 따라 신발 골라주는 재미로 사는 거라 가끔 린넨 와이드 팬츠에 납작한 샌들 신은 커플 보면 오 자세히 보게 되더라. 근데 진짜 취향 갈리는 게 그 흐르는 듯한 실루엣에 무슨 신발을 신느냐인데, 레더 샌들 신으면 확실히 빈티지 무드 살고 좋긴 한데 발볼 넓은 사람은 끈 조절 안 되면 진짜 고문이고 ㅋㅋㅋ 나도 예전에 하나 샀다가 새끼발가락 까져서 바로 당근행했다. 반대로 요즘은 좀 두꺼운 크레이프 솔 들어간 스웨이드 로퍼 같은 걸로 보헤미안에 살짝 구조감 주는 매치도 보이던데, 글쎄 그게 또 너무 정제된 느낌 나서 호불호 갈릴 것 같고... 결국은 내 눈엔 발목에 감는 얇은 스트랩 샌들이나 아니면 아예 맨발같은 누드톤 플랫이 제일 어울리는 것 같음 ㅋㅋ 근데 그런 건 또 쿠션 없어서 종일 걸으면 발바닥에 멍 든다니까 진짜 패션은 고통인가 싶다.

댓글 1

  • 에디터의옷장6.30

    발볼 때문에 끈 조절 안 되는 샌들 포기하신 분들, 저는 차라리 저가죽 뮬이나 뒤축 없는 슬립온 계열로 눈 돌리는 것도 괜찮더라고요. 보헤미안 룩 자체가 60-70년대 히피 무브먼트에서 파생된 거라, 본질은 애초에 지나친 타이트함을 거부하는 데 있어서 실루엣만 유지되면 신발은 오히려 살짝 다른 결로 비틀어도 예뻐요. 다만 착화감 생각하면 에스파드류 계열은 발등 끈이 있어도 발볼 압박 덜해서 편하고, 결정적으로 바닥이 납작해도 짚단 특유의 텍스처가 룩에 자연스레 녹아드니까 한 번쯤 시도해보실 만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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