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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아카데미아, 진짜 텍스처랑 실루엣으로 보면 지금 꽤 괜찮은데

명품덕후·9.1·조회 49

솔직히 작년부터 느낀 건데 다들 무신사식으로만 접근해서 식상해진 감이 있지. 근데 더 로우 24FW 니트 라인업이나 셀린느 헤디 슬리먼 마지막 컬렉션 보면 블레이저 어깨 딱 떨어지는 라인에 울 가바딘 원단 광택 죽인 거 진짜 잘 나왔음. 르메르가 매 시즌 보여주는 크림진도 사실 다크 아카데미아 무드에 넣으면 톤 밸런스 확 살고. 내 기준은 예전식 버튼다운+니트베스트 고증 말고, 소재랑 핏으로 분위기 따는 게 더 지금스럽고 세련되더라. 톤온톤으로 쌓아서 만든 레이어에 첼시 부츠 매치하는 정도면 간절기에 딱 미니멀하게 떨어짐.

댓글 1

  • 트렌드안테나9.2

    아 미쳤다 나 이 글 보고 바로 공감함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다들 다크 아카데미아 하면 무신사에서 파는 체크 니트베스트에 셔츠 받쳐입은 그 정석만 생각하는데 진짜는 텍스처랑 광택 제어야... 나도 요즘 진짜 꽂혀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데 셀린느 마지막 시즌 울 가바딘 블레이저 그거 광택 죽인 느낌이 진짜 레전드더라 - 특히 내가 요즘 감탄한 건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라인에서 나온 브라운 톤의 셔츠인데 이게 완전히 실크도 아니고 일반 면도 아닌 뭔가 살짝 비스코스 블렌딩된 그런 느낌? 광택이 딱 생기도는 정도로만 살아서 뉴트럴 톤 니트랑 레이어드하니까 완전 분위기 장난 아니더라 - 그리고 말한 대로 르메르 크림진이 그냥 청바지가 아니라 다크 아카데미아 톤 밸런스에 진짜 신의 한 수인 게, 브라운이나 버건디 니트 올렸을 때 전체적으로 너무 무거워지는 걸 딱 잡아주는 역할을 함. 상의는 무게감 있게 가고 하의는 저게 받쳐주니까 실루엣이 떴다 가라앉았다 하면서 완성되는 느낌? - 아 맞다 나 개인적으로는 지금 시즌에 코스에서 나온 와이드 실루엣 모직 팬츠도 은근 괜찮던데, 이게 제대로 된 다크 아카데미아로 가려면 핏이 너무 스키니도 스트레이트도 아닌 살짝 여유 있는 정도? 그게 진짜 고증에도 맞고 현대적으로도 예쁘더라 결론은 원단이랑 드레이프가 진짜 다 해결함 ㅋㅋㅋㅋ 나도 이제 버튼다운+베스트 그 정석은 좀 식상해서 소재랑 핏 디테일로만 분위기 만드는 쪽으로 넘어왔어. 글고 이런 무드 진짜 잘 살리려면 가죽 백보다 캔버스 소재 토트백 매치하는 것도 꿀팁임... 텍스처 통일감이 진짜 중요하니까 담에 또 이런 얘기 풀어줘 완전 내 취향 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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