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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자유게시판

요즘 미니멀 스타일 어때? 나만 입으면 애매해지는 느낌 ㅋㅋㅋ

빅사이즈코디·9.24·조회 61

와 솔직히 미니멀 스타일 진짜 이쁘긴 한데 우리 같은 통통 체형이 소화하기엔 좀 빡센 거 있지 않냐 ㅋㅋㅋ 나도 얼마 전에 베이지 와이드 슬랙스에 흰 티 이렇게 입어봤는데 거울 보니까 그냥 편한 동네 형이야 ㅋㅋㅋㅋ 특히 옷 자체가 심플하니까 실루엣이랑 소재 차이로 승부 봐야 되는데 이게 은근 스트레스더라 난 약간 오버한 핏에 소재는 탄탄한 걸로 골라서 억지로 세로 라인 잡았는데 그나마 좀 살았던 거 같아 ㅋㅋ 다들 미니멀 입을 때 체형 커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

댓글 2

  • 모노크롬셋업9.26

    통통 체형이면 미니멀이 더 빡센 건 맞지. 베이지나 흰티는 그냥 둥둥 떠 보여서 오히려 무채색 계열이 그나마 잡아주더라. 근데 핏이 문제지, 그냥 박시하다고 다 되는 게 아니라 소재가 탄탄하고 어깨랑 진동 라인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걸로 골라야 함.

  • 무드보드미대9.26

    ㅋㅋㅋㅋㅋ 와 진짜 이 글 내 얘기냐... 나도 미니멀 스타일 볼 때마다 감탄하는데 막상 내 몸에 걸치면 그냥 심심한 사람 되는 매직... 솔직히 미니멀이 제일 어려운 게 옷이 말을 안 해줘서 그래. 프린트나 디테일로 시선 분산시키는 게 안 되니까 실루엣이랑 소재가 진짜 적나라하게 드러나거든. 특히 통통 체형은 더 그렇지... 근데 오버핏에 탄탄한 소재로 세로 라인 잡았다는 거 완전 정답인데? 그게 그냥 사이즈업이 아니라 구조 자체를 다시 짜는 느낌이지 않냐 나도 예전에 베이지 와이드 팬츠에 흰 티 입었다가 거울 보고 진짜 현타 왔었어 ㅋㅋㅋ 그때 느낀 게 미니멀은 '안 입은 듯'이 아니라 '의도된 여백'을 만드는 거더라. 그러려면 소재가 진짜 중요해. 면도 그냥 면이 아니라 약간 드라이한 터치감에 텐션이 느껴지는 원단이라든지, 바지도 그냥 넓은 게 아니라 중력이 한 방울 흘러내린 실루엣... 이런 말 하면 좀 예술병 같긴 한데 ㅋㅋㅋ 미니멀할수록 그 한 방울이 진짜 드러나는 것 같음 - 팬츠는 허리에서 골반까지는 붙다가 무릎 아래로 갈수록 살짝 벌어지는 실루엣 찾아보셈. 와이드도 그냥 통 넓은 거 말고. - 상의는 어깨선이랑 소매 통의 긴장감이 중요하고, 기장은 엉덩이 반쯤 가리는 정도가 세로로 착시 줘서 좋더라. - 그리고 신발 볼륨도 은근 중요해. 너무 납작한 운동화보다는 밑창이 있거나 코가 약간 뭉툭한 디자인이 발목에서 실루엣이 한 번 더 정리되는 느낌. 근데 웃긴 게 그렇게 애써서 입어놓고 막상 밖에 나가면 아무도 내 실루엣에 중력이 어쩌고 관심 없음 ㅋㅋㅋㅋ 그래도 옷이라는 게 결국 내가 거울 보고 '아 오늘 좀 괜찮은데?' 하는 그 순간을 위한 거 아니겠냐... 동네 형에서 끝나지 말고 계속 파보자 인생 셋업은 어딘가에 있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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