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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보헤미안 요즘 입으면 오바스럽나

173솔루션·8.18·조회 45

ㅋㅋㅋ 솔직히 보헤미안 하면 뭔가 넓은 린넨 셔츠에 목걸이 주렁주렁 걸치고 다니는 그림이 먼저 떠오르는데, 요즘은 그 특유의 루즈함을 좀 미니멀하게 타협한 스타일이 꽤 괜찮더라구요. 특히 상의는 여유 있게 가져가고 하의는 발목 살짝 위로 오는 기장으로 정리하면 키 작은 사람도 그렇게까지 묻히지 않고 보헤미안 무드 살릴 수 있음. 근데 여전히 원색 패턴 빵빵한 거 일상에서 입으면 동남아 여행 갓다온 사람 같긴 함 ㅋㅋㅋㅋ 개인적으론 무채색에 면이나 마 소재 텍스처로만 분위기 내는 정도가 딱 무난하고 이쁜 듯.

댓글 2

  • 3년차직장인8.19

    ㅇㅇ 공감. 일상에선 진짜 좀 그렇더라

  • 모노크롬셋업8.20

    173솔루션 님 / 보헤미안의 '절제된 루즈함'이라는 접근엔 동의하는데, 문제는 그걸 미니멀로 타협하는 순간 그냥 린넨 셋업과 뭐가 다른지 모호해진다는 거죠. 173 정도 신장이면 하의 기장 신경 써도 상의 품이랑 소재 흐름에서 결국 좀 잡아먹히는 느낌 피하기 어렵고, 저는 차라리 깔끔하게 그레이 린넨 오픈 칼라 셔츠 하나에 블랙 와이드 슬랙스 매치해서 색보다 비율로 승부 보는 게 더 실패 확률 낮더라고요. 보헤미안 특유의 맥시멀한 레이어링 자체가 본질인데 그걸 들어내면 걍 여름 린넨 룩이고, 그게 싫으면 애초에 동남아 감성 풀세트는 각오하고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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