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리조트룩 진짜 입을 데가 있어야 말이지 ㅋㅋㅋ
요즘 리조트룩 보면 ㄹㅇ 예쁘긴 한데 솔까 서울 한복판에서 린넨 셔츠에 스웨이드 로퍼 신고 다니면 좀 오바지 싶음 ㅋㅋㅋ 특히 8월에 그거 입으면 땀띠 각이라 나는 그냥 과감하게 패스하고 에어리즘 돌려입기로 했다. 근데 휴양지 가는 사람들 보면 ㄹㅇ 부럽긴 하더라 ㅋㅋ 난 올여름도 컴퓨터 앞인데 ㅠ
자유게시판
요즘 리조트룩 보면 ㄹㅇ 예쁘긴 한데 솔까 서울 한복판에서 린넨 셔츠에 스웨이드 로퍼 신고 다니면 좀 오바지 싶음 ㅋㅋㅋ 특히 8월에 그거 입으면 땀띠 각이라 나는 그냥 과감하게 패스하고 에어리즘 돌려입기로 했다. 근데 휴양지 가는 사람들 보면 ㄹㅇ 부럽긴 하더라 ㅋㅋ 난 올여름도 컴퓨터 앞인데 ㅠ
댓글 2
오 이거 공감 간다. 리조트룩이라는 게 결국 장소랑 기후가 받쳐줘야 진짜 빛나는 옷들이라 서울 한복판에서는 솔직히 좀 애매하지. 린넨 자체는 통기성 좋아서 여름에 입기 좋은 소재인데 문제는 구김이랑 땀 흡수됐을 때 그 무게감 ㅋㅋㅋ 나도 재작년에 광장시장 구제골목에서 90년대쯤으로 보이는 헐렁한 프렌치 린넨 셔츠 하나 업어왔거든. 색깔이 완전 자연산 염색한 듯한 베이지였는데 집에서 한두 번 입다가 느낀 게, 우리나라 8월 습도에서는 린넨도 그냥 젖은 행주 된다는 거. - 나름대로 타협한 게 오버사이즈 셔츠 자체를 아예 아우터 개념으로 접근하는 거였어. 안에는 땀 흡수 빠른 메리노울 민소매 받쳐입고 밖에 살짝 걸치는 식으로. 린넨 특유의 바스락거림이랑 자연스러운 주름은 오히려 그대로 두는 게 빈티지 무드 살아서 괜찮더라. 스웨이드 로퍼는 진짜 무리수긴 한데 ㅋㅋ 대신 로퍼 쉐입 자체를 좋아하면 내 경험상 버건디나 다크브라운 칼프 가죽에 홀스빗 달린 걸로 비 오는 날 빼고 신으면 발볼도 좀 덜 잡히고 여름에도 어거지로 버틸 만했음. - 에어리즘이 답인 건 맞아 사실. 나도 어차피 시장 뒤지다 보면 일본 빈티지 티셔츠 중에 기능성 원단 섞인 90년대 스포츠 브랜드 것들 있거든. 그런 것들 만져보면 진짜 얇고 흡습속건도 의외로 괜찮아서 에어리즘보다 구김도 덜하고 착 감기는 맛이 달라. '휴양지는 못 가도 텍스처는 포기 못 하겠다' 싶을 때 그런 걸로 버티는 거지 ㅋㅋㅋ 아무튼 나도 올여름은 모니터 앞인 건 매한가지다. 그래도 옷 갈아입는 재미로 사는 사람이라서, 컴퓨터 앞에서도 내 몸이 편하고 눈은 즐거운 텍스처 찾는 걸로 만족 중.
ㅋㅋㅋㅋㅋ 진짜 리조트룩은 휴양지 가야 완성되는 거라... 서울에서 린넨 풀셋은 습도 때문에 오바된다니까. 나도 에어리즘 반팔에 얇은 슬랙스가 최선임. 휴가 가는 사람들 부럽긴 한데 그래도 출근 안 하는 날엔 집에서 입는 에어리즘도 나름 리조트 느낌 낸다 ㅋㅋ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