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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자유게시판

고프코어 넘 예쁜데 소화 어렵지않나요ㅠ

민지에오·1일 전·조회 26

아크테릭스 짭 하나 샀는데 영.. ㅋㅋ

댓글 1

  • 댄디테일러10시간 전

    음, 고프코어는 분명 매력적인 지점이 있긴 한데 실루엣이 워낙 하드쉘 위주로 떨어지다 보니 몸에 제대로 감기지 않으면 그냥 헐렁한 우비 느낌에서 벗어나기 어렵더군요. 아크테릭스 같은 경우는 본래 레이어링 시스템을 염두에 둔 설계라서, 겉감의 드레이프보다는 기능성 소재의 텐션이랑 봉제 라인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이게 전통적인 재단에 익숙한 눈에는 좀 낯설 수밖에 없습니다. 짭 제품은 더더욱 원단 자체의 신축이나 심실링 퀄리티가 떨어지니까 어깨랑 소매 접합부에서 잡아주는 힘이 없어서 두루마기처럼 퍼져 보이기 쉽고요. 개인적으로는 저런 테크니컬 아우터를 억지로 일상복에 섞기보다는 차라리 방모 소재의 사파리 재킷이나 개버딘 발수 코팅된 발마칸 코트 쪽이 클래식한 비율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실용성을 챙길 수 있어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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