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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요즘 클래식·테일러드, 너무 올드해 보이려나

모노크롬셋업·9.23·조회 51

요즘 와이드 핏에 스트릿 감성 섞인 게 대세다 보니까, 클래식한 테일러드 셋업은 너무 정장틱해 보이나 싶을 때가 있음. 그래도 난 그 레이어드 없이도 라인이 딱 잡히는 무채색 수트 핏은 못 끊겠더라. 다만 요즘 감성에 맞추려면 숄더 퍼프 좀 줄이고, 팬츠 기장을 아예 발목 위로 깔끔하게 컷 하는 게 덜 '아재'스럽게 보이는 것 같다.

댓글 3

  • 무드보드미대9.23

    솔직히 나는 그 깔끔하게 컷한 발목 기장 별로던데... 실루엣 자체가 너무 의도한 대로 딱 떨어져서 오히려 무드가 숨막히는 느낌임. 클래식이 올드해 보이는 건 핏 문제가 아니라 그 '정돈됨'을 현대적으로 어떻게 비틀어서 풀어내느냐 같은데, 발목 딱 자르면 그냥 미니멀한 정장 그 이상을 못 넘는 느낌임. 차라리 고의적으로 밑단을 끌리게 하거나 아예 루즈하게 떨어뜨리는 쪽이 그 무채색 라인의 긴장감을 더 살리더라. 깔끔함이 답은 아닌 듯 ㅋㅋ

  • 백마니아9.24

    나도 그 라인 자체는 포기 못 하겠더라 ㅋㅋ 특히 어깨에서 팔라인 떨어지는 실루엣이 진짜 깔끔하게 잡히는 테일러드 재킷은 대체 불가야. 근데 확실히 요즘 감성으로 끌고 가려면 신발이랑 가방 싸움인 듯. 발목 딱 보이는 팬츠엔 드라이빙 슈즈보단 차라리 흰색 미니멀 스니커즈가 올드한 느낌 싹 지워주고, 토트백도 그레인 레더에 두꺼운 골드 하드웨어 달린 건 너무 무거워져서 오히려 얇은 송아지 가죽에 마그네틱 잠금 정도만 살짝 있는 라인이 훨씬 가볍게 어울리더라. 텍스처 차이가 진짜 큼 ㅋㅋ 구조감은 유지하되 광택이나 금속 디테일은 좀 죽이는 쪽으로 난 타협 봄

  • 데님포레버9.24

    무채색 셋업은 어차피 안 죽음. 기장 컷만 딱 잡아도 완전 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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