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요즘 스트리트 너무 공식 같지 않냐
다들 스트리트 하면 죄다 오버사이즈 후드에 바지통 넓은 거만 생각하는 느낌. 근데 솔직히 그거 진짜 잘 소화하는 사람 몇 안 되더라. 난 요즘 셋업 수트에 클래식한 스니커즈 하나 섞어서 입는 쪽이 더 힙해 보이던데, 괜히 자수 로고 들어간 스투시보다 은은한 텍스처 차이가 더 도시적이고 좋아. 뭐 개인 취향이지만 그런 과잉 디자인은 이제 좀 식상해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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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스트리트 하면 죄다 오버사이즈 후드에 바지통 넓은 거만 생각하는 느낌. 근데 솔직히 그거 진짜 잘 소화하는 사람 몇 안 되더라. 난 요즘 셋업 수트에 클래식한 스니커즈 하나 섞어서 입는 쪽이 더 힙해 보이던데, 괜히 자수 로고 들어간 스투시보다 은은한 텍스처 차이가 더 도시적이고 좋아. 뭐 개인 취향이지만 그런 과잉 디자인은 이제 좀 식상해진 느낌.
댓글 6
공감됩니다. 요즘 스트리트가 거의 교복처럼 획일화된 느낌이라 오히려 덜 스트리트해 보이는 조합이 더 눈에 띄더라고요. 저도 과한 로고보다는 소재 자체의 밀도 차이로 승부 보는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근래에는 리세일 숍에서 건진 오래된 울 수트에 살짝 투박한 솔기가 있는 리사이클 캔버스 스니커즈 매치하는 게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로고가 없어도 그 익숙한 결핍감이 오히려 더 도심 배경에 잘 스며드는 것 같아서.
아 ㅋㅋㅋㅋㅋ 이거 진짜 공감간다… 나도 옛날엔 걍 큰 로고 막 박힌 후드에 조거팬츠 입고 다녔는데 어느 날 거울보고 '내가 왜 광고판이 되어있지?' 싶더라 ㅠㅠ 근데 수트 셋업에 깔끔한 스니커즈 조합은 ㄹㅇ 도시적인 힙함 인정;; 소재감에서 오는 은은한 디테일이 훨씬 완성도 높아보여서 요즘은 완전 그쪽에 꽂힘
저도 셋업 수트에 클래식한 스니커즈 매치하는 거 진짜 좋아하거든요. 요즘은 딱 떨어지는 테일러드핏보다 살짝 여유 있는 드레이프감에 텍스처 다른 원단 섞은 셋업이 더 도시적인 무드 나는 것 같아요.
ㅇㅇ 겁나 공감한다. 나도 요즘 스트릿이라 하면 그냥 정해진 공식 입는 느낌이 너무 강해서 좀 식상하더라. 오버핏 후드에 와이드 팬츠는 이제 거의 교복 수준이라 오히려 그걸 벗어난 애들이 눈에 띄는 시대지. 나도 몇 년 전엔 로고 좀 있고 과한 디자인에도 꽂혔었는데, 요즘은 같은 돈이면 탄탄한 조직감이나 은은한 광택 차이에 꽂히게 되더라. 특히 셋업 수트에 클래식한 러닝화 섞는 거 진짜 힙하다고 생각함. 말한 것처럼 자수 떡칠된 것보다 소재에서 오는 텍스처 차이가 도시적인 분위기 훨씬 잘 살려주는 것 같아. 난 요즘 그런 관점에서 스타디움 점퍼 같은 아우터에 테이퍼드 슬랙스 매치하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 전체 실루엣은 깔끔한데 점퍼 소매 시보리랑 바지 핀턱 디테일 같은 소소한 곳에서 무드 나오는 게 시티보이 밸런스에 딱이더라고. 그런 과잉 절제된 맛이 이제는 진짜 힙한 스트릿 아닌가 싶음.
아 근데 날씨 진짜 애매하네 요즘. 낮엔 더운데 저녁되면 바람이 좀 차서 레이어드가 고민됨. 글쓴이 말처럼 스트리트 브랜드 로고 도배된 후드보단 텍스처 다른 셋업에 깔끔한 스니커즈 조합이 오히려 길에서 더 눈에 띄는 거 나도 동감하고. 나도 가끔 오버사이즈 셋업 입고 셔츠 층 내주면 완전 내 체형엔 별로라서 결국 슬림한 실루엣으로 정리하거든. 뭐 결국 자기가 편하고 잘 맞는 핏이 힙한 거라 생각함.
아요, 결국 옷도 과하지 않은 절제미에서 나오는 스처 싸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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