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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가르드 스타일, 우리 나이대에는 어떻게들 소화하세요?

워킹맘코디·2시간 전·조회 8

요즘 SNS나 패션 매거진 보면 아방가르드 스타일 진짜 많이 보이더라고요. 젊은 친구들은 과장된 실루엣에 해체된 디자인, 독특한 프린트 같은 거 정말 잘 입는 거 같은데... 막상 저 같은 40대 평범한 워킹맘 눈으로 보면 '저걸 내가 입을 수 있을까'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저 나이에 저런 과감함이 부러울 때가 있어요 ㅎㅎ

사실 아방가르드라고 하면 뭔가 실험적이고 예술적인 느낌이라 데일리로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잖아요. 근데 요즘 브랜드들 보면 그런 아방가르드 감성을 좀 현실적으로 풀어내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예를 들면 셔츠 하나에도 소매 라인이 비대칭이라든가, 아니면 아예 클래식한 재킷에 실루엣만 살짝 과장된 정도? 그 정도면 나이 들어서도 소화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 제 경험상으로는 상하의 중 하나만 포인트로 가져가는 게 제일 무난한 거 같아요. 아방가르드 느낌 나는 독특한 와이드 팬츠에 상의는 기본 니트라든가, 반대로 상의가 좀 독특한 디자인이면 하의는 스트레이트 핏으로 깔끔하게.
  • 학부모 모임 같은 데 갈 때도 너무 평범한 정장보다는, 소재나 디테일에서 살짝 비틀린 디자인의 블라우스 하나만 걸쳐도 확실히 스타일리시해 보이고 그렇더라고요. 주변 엄마들 반응도 괜찮았고 ㅎㅎ
  • 근데 진짜 아방가르드 풀세트는... 아무리 생각해도 등원룩으로는 무리인 거 같아요ㅋㅋㅋ 애 유치원에 저런 거 입고 가면 다른 엄마들이 놀랄 거 같아서 ㄷㄷ

또 한 가지 드는 생각은, 아방가르드가 꼭 옷의 형태나 실루엣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라 소재나 컬러 배합에서도 충분히 느껴질 수 있다는 거예요. 가령 일반 니트라도 컬러 블로킹이 낯선 조합이라든가, 은은하게 빛이 도는 메탈릭 소재라든가. 그런 건 우리 나이대도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아방가르드 아닌가 싶어요.

물론 저도 가끔은 '모든 옷은 편해야 한다'는 신념이 강해서 그런지, 실험적인 디자인은 점점 멀어지는 게 사실이에요 ㅋㅋㅋ 근데 그렇다고 완전히 보수적인 스타일만 고수하기엔 아직 마음은 20대인데 괜히 서글플 때도 있고...

여기 계신 분들은 아방가르드 스타일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이 들수록 안전한 스타일만 찾게 되는 건지, 아니면 오히려 나이 들어서 더 과감한 스타일을 즐기는 분들도 계신지 궁금하네요. 저처럼 적당히 포인트만 주는 식으로 소화하시는 분들 팁도 좀 풀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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