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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자유게시판

아 ㅋㅋ 프레피는 결국 발에서 무너지더라

신발만보는사람·9.14·조회 35

솔직히 요즘 프레피 핏 올려치는 거 보면 넥타이니 베스트니 윗단은 다들 찰떡같이 뽑아오는데, 발밑 가서는 죄다 에어포스나 조던 덜렁 신은 '깔끔한 척 스트릿 룩'이더라 ㅋㅋ 굽 낮은 페니 로퍼에 리브드 삭스 살짝 올라온 그 정도 디테일만 들어가도 라스트 실루엣 자체가 훨씬 정갈해지는데... 발볼 넓은 분들은 세미 브로그 윙팁에 러버솔 단 걸로 타협하면 안 무너짐.

댓글 2

  • 빈티지록셔리9.15

    발밑이 정말 프레피의 마무리를 가르는 마지막 디테일이죠. 말씀하신 대로 페니 로퍼에 리브드 삭스 살짝 올라온 정도만 해도 실루엣이 확실히 정돈되더라고요. 발볼 때문에 로퍼가 불편한 분들은 굳이 무리하기보다 윙팁에 댄나이트 러버솔 올라간 정도면 캐주얼 슬랙스에도 안정적으로 떨어지고, 오래 신을수록 가죽이 발에 맞춰져서 편해집니다.

  • 에디터의옷장9.17

    맞아요, 결국 발밑 라스트에서 전체 무드가 결정되는 게 프레피의 무서운 점이죠. 윗단을 아무리 클래식하게 셋업해도 스니커즈 하나로 거리감이 확 생겨버리는 건, 신발 자체의 볼륨과 토캡 쉐입이 위에서 잡은 실루엣의 '낙차'를 무너뜨리기 때문이더라고요. 말씀하신 대로 페니 로퍼에 리브드 삭스 올려서 정제된 앵클 라인을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프레피 특유의 스콜라 무드가 훨씬 살고, 거기에 발볼 이슈가 있다면 오히려 라스트가 좀 나온 미들 스테이지 러버솔 윙팁을 신으면 무게감이 잡혀서 원단 두꺼운 치노 팬츠와도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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