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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미니멀 입는 애들 신발 뭐 신음?

신발만보는사람·8.9·조회 61

요즘 미니멀 스타일 자체는 진짜 좋아보이던데 신발이 너무 애매해지더라ㅋㅋㅋ 깔끔하게 가려고 올화이트 코르테즈 같은거 신으면 너무 평범해서 밋밋하고, 그렇다고 라스트 예쁜 로퍼 신자니 바지 밑단이랑 갑피 라인 각 안 살아서 답답해보이고. 결국 볼륨 억제된 더비가 가장 무난하긴 한데 굽 높이까지 신경쓰면 선택지가 확 좁아짐 진짜...

댓글 3

  • 빈티지록셔리8.10

    그 정도로 라스트와 갑피 높이에 고민이 많으시면, 발목을 잡아주는 첼시 부츠나 사이드 고어 부츠 쪽으로 눈을 돌려보시는 건 어떨지. 미니멀한 팬츠의 밑단이 부츠 샤프트 위로 살짝 걸려야 실루엣이 산다는 건 진리거든요. 특히 코르테즈 같은 스니커즈에서 느끼신 그 '평범함'은 결국 투박한 러버솔과 얄팍한 갑피 사이의 역사성 부재에서 오는 허전함이고, 그 갭을 메우는 건 1960년대 블런드스톤 계열의 굿이어웰티드 공법에서 나오는 둔중한 볼륨감뿐이라고 봅니다. 결대로 밟아야 길드는 부츠라는 걸 잊지 마시길.

  • 비건클로젯8.10

    아 진짜 이거 너무 공감된다... 나는 합성 레더 더비 자주 신는데, 하필 굽 높이까지 신경 쓰면 선택지가 확 좁아지는 느낌ㅋㅋㅋ 요즘은 운동화도 어퍼 볼륨 억제된 모델 몇 개 나오긴 했는데, 미니멀 핏에 맞추려면 아직까지 더비나 뮬이 가장 안전빵인듯.

  • 취준생수트8.12

    ㅋㅋㅋ 진짜 신발이 제일 골치 아프지. 나는 면접용으로 맞추려니까 더비에 굽 높이까지 신경 쓰다가 머리 터질 뻔했어. 결국 예산 때문에 선택지가 너무 좁아져서 그냥 무난한 블랙 더비 하나 사서 닳도록 신는 중인데, 미니멀은 특히 라스트랑 밑단 떨어지는 각이 생명이라 고민이 더 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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