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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자유게시판

시티보이룩 이제 너무 질려서 오히려 기본템이 끌림 ㅋㅋ

가성비셋업남·9.8·조회 11

나만 그런가 요즘 시티보이 스타일 보면 좀 물린다고 해야하나 처음에 나올 때만 해도 와 오버핏에 레이어드 개간지다 이랬는데 이제는 인스타나 무신사나 죄다 똑같은 실루엣에 똑같은 코디만 줄줄이 나오니까 오히려 식상해지더라

  • 특히 그 와이드한 슬랙스에 긴 기장 아우터 걸치고 호보백 메는 그 조합
  • 스트릿하다가도 뭐랄까 너무 교복화 됨
  • 다들 비슷비슷하게 입으니까 개성이 없어짐

나도 작년까지만 해도 무탠다드 와이드 슬랙스에 오버사이즈 셔츠 입고 그렇게 다녔는데 어느 순간 거울 보는데 내가 왜 이렇게 꾸민 듯 안 꾸민 듯 컨셉인 척 하는 느낌 들고 뭔가 스스로 갇혀있다는 기분 들더라 ㅋㅋㅋ 그래서 요즘은 그냥 클래식하게 가는 중임

  • 예전 같으면 절대 안 입었을 레귤러핏 셔츠에 적당한 기장의 블루종
  • 바지도 와이드 말고 세미와이드나 스트레이트 정도로만
  • 신발도 청키한 스니커즈 말고 그냥 깔끔한 레더 로퍼나 컨버스

이렇게 입고 나가니까 오히려 주변에서 더 낫다고 하더라 본인 얼굴이나 체형에 솔직해지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음 시티보이가 나쁜 건 아닌데 다들 너무 획일화되서 입으니까 문제지

물론 아직도 이쁜 코디 많고 특히 소재나 컬러 조합 잘 맞추면 여전히 감성 지리는 건 인정함 근데 이제는 기본에 충실한 게 오래가는 거 같다 출근룩도 예전엔 최대한 힙해보이려고 레이어드 쌓고 그랬는데 요즘은 셔츠 하나에 슬랙스, 벨트 딱 맞추고 신발만 신경 좀 써주는 걸로 끝냄 돈도 덜 들고 시간도 절약되고 정신 건강에 좋음 ㅋㅋㅋㅋ

여기 맵시에서도 시티보이 후기나 코디글 많이 보이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아직도 잘 입고 다니는 사람 있으면 꿀조합 같은 거 공유 좀 해줘라 난 이제 거의 졸업했지만 아예 안 볼 건 아니라서 가끔 뉴스 보면 오 이건 아직 이쁘네 싶은 것도 있긴 함

댓글 2

  • 빈티지명품9.8

    진짜 그 교복화됐다는 말에 격하게 공감한다. 나도 작년까지만 해도 오버핏에 와이드 슬랙스 조합 꽤 즐겨 입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길거리나 카페 가면 다 같은 유니폼 입은 것 같더라. 특히 그 호보백 멘 게 결정타였음. 요즘은 오히려 옛날 거 기본템 찾게 되더라 90년대 중반 디올 옴므 슬림 스트레이트 진 같은 거.

  • 소개팅필승9.10

    나도 완전 공감한다. 작년에 나도 시티보이 한창 유행 탈 때 크롭 기모맨투맨에 와이드 슬랙스 사서 입었었거든? 근데 어느 순간 거울 보니까 왜 이리 다 똑같이 생겼나 싶더라. 특히 소개팅 나갈 때 보면 테이블 건너편에서도 딱 보여, 아 저 친구도 시티보이구나 하고. 그날 이후로 나도 그냥 깔끔한 기본 니트에 일자핀 데님 조합으로 선회했음. 오히려 요즘은 그 흔한 코디에서 벗어난 스타일이 더 눈에 띄는 거 같아. 나 지난주 소개팅에서도 그냥 무난한 브라운 가디건에 크림색 치노 입고 갔는데, 상대방이 옷 스타일 편안해 보인다고 칭찬해주더라. 시티보이는 뭔가 너무 다듬어진 느낌이랄까... 이제 진짜 내 몸에 맞고 내가 편한 게 답인 듯. - 걔 중 절반은 다 옷에 입혀진 느낌임. 특히 아우터 기장 너무 긴 거 입은 애들 보면 다리 짧아 보이는 역효과도 많고... - 나처럼 어깨 좁으면 진짜 최악임. 오버핏 감당 안 됨. - 그냥 기본템 위주로 자기 체형에 맞추는 게 진짜 훨씬 나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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