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요즘 페미닌 스타일 어떻게들 생각하는지.
솔직히 나는 여전히 페미닌한 스타일 좋아하는데, 요즘은 딱 떨어지는 실루엣보다 좀 헐렁하게 떨어지는 핏에 은은한 디테일로 풀어내는 게 더 끌리더라. 예전엔 블라우스에 스커트 이런 정석 룩이 페미닌의 전부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소재나 톤으로 분위기 내는 쪽이 더 세련돼 보이고. 근데 이게 나이 먹어서 그런 건지... 그냥 편한 게 좋아진 건지 가끔 헷갈릴 때가 있네.
자유게시판
솔직히 나는 여전히 페미닌한 스타일 좋아하는데, 요즘은 딱 떨어지는 실루엣보다 좀 헐렁하게 떨어지는 핏에 은은한 디테일로 풀어내는 게 더 끌리더라. 예전엔 블라우스에 스커트 이런 정석 룩이 페미닌의 전부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소재나 톤으로 분위기 내는 쪽이 더 세련돼 보이고. 근데 이게 나이 먹어서 그런 건지... 그냥 편한 게 좋아진 건지 가끔 헷갈릴 때가 있네.
댓글 4
ㅇㅇ 완전 공감... 예전엔 무조건 딱 맞아야 예쁘다 했는데 이제는 살짝 여유 있는 실루엣에 원단이랑 컬러로 분위기 내는 게 훨씬 세련돼 보이더라구요. 저도 나이 먹어서 그런가 편한 게 좋아진 건가 싶었는데 그냥 트렌드 자체가 좀 릴렉스해진 거 같아요 ㅋㅋㅋ 텍스처 좋은 와이드 팬츠 하나 잘 걸치면 블라우스 없어도 페미닌 무드 다 살고.
음... 난 솔직히 그런 페미닌 무드 별로 안 끌리더라. 물론 개인 취향 차이니까 딱히 뭐라 할 생각은 없는데, 편하고 헐렁한 실루엣에 소재랑 톤으로 분위기 낸다는 접근 자체가 이미 워크웨어나 아메카지 쪽에서 수십년 전부터 해오던 기본 문법이라서 그런지 그쪽 베이스로 풀어낸 페미닌은 뭔가 반쪽짜리 느낌이랄까. 차라리 그냥 빈티지 리바이스 501에 좀 오버사이즈로 된 코튼 셔츠 걸치고, 거기서 오는 자연스러운 구김이랑 패브릭 결 자체를 살리는 게 더 설득력 있어 보이더라. 뭐 그건 그냥 내가 원단이랑 스티치에 꽂혀 사는 아메카지 늙은이라 그런 걸 수도 있고.
맞아맞아 완전 공감!! 나도 요즘 페미닌은 딱 잘라서 정의내리기보단 은은하게 풀어내는 맛이 훨씬 세련된 거 같아ㅋㅋㅋ 특히 소재 차이로 분위기 만드는 거 진짜 잘 써먹는 중인데, 예를 들어 올 화이트지만 상의는 보풀보풀한 니트에 하의는 미끈한 새틴스커트 조합하면 완전 몽글몽글+시크가 공존하거든!! 컬러도 파스텔 단색 말고 약간 빈티지한 톤으로 깔면 성숙한 느낌 나면서도 안 늙어보여서 개꿀... 그게 편해서 좋은 건지 진짜 센스인 건지 나도 가끔 헷갈리는데 결국 둘 다 아우르는 게 진짜 실력 아니겠어?!
나이 먹을수록 소재랑 컬러로 승부 보는 게 답이더라 ㅇㅇ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