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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자유게시판

요즘 클래식 테일러드가 다시 뜨는 거 보니까 그냥 신기함

173솔루션·1시간 전·조회 53

솔까 나는 클래식 테일러드 핏 자체는 키 작은 남자한테 구원투수 같은 존재라고 생각함 ㅋㅋㅋㅋ 특히 어깨 딱 맞게 떨어지고 허리 라인 살짝 들어간 자켓은 그냥 비율 깡패임. 근데 요즘 다시 유행한다는 그 스타일들이 좀 과거처럼 칼같이 맞추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맛이 있더라고. 그게 오히려 나 같은 체형한텐 더 좋은 게, 기장 조절 실패해도 "원래 그런 핏인가 보다" 하고 넘어갈 수 있다는 점? 남들 다 크롭기장 바지 입을 때 나 혼자 복숭아뼈 위로 안 올려도 그럴싸해 보이는 마법 같은 거랄까. 물론 시장에 나오는 싸구려 테일러드들은 아직도 어깨에 뽕을 전투적으로 잡아넣어서 호빗 등장하게 만드는 것들 많아서 그건 좀 거르긴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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