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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레트로 빈티지 다 좋은데 요즘 좀 너무 다들 천편일률적이지 않냐

그런지락·8.15·조회 57

나도 밴드 티에 찢청에 닥터마틴 같은 기본기 깔고 가는 거 좋아하는데 요즘 빈티지샵이랑 인스타 보면 죄다 카고에 오버사이즈 블레이저에 빈티지 워싱 진만 입나 싶더라ㅋㅋ 빈티지는 결국 본인 무드랑 어떻게 버무리냐인데 남들 따라가기 급급한 느낌. 차라리 그 돈으로 동묘 가서 진짜 구제 헌옷 썩히는 게 더 멋있을 때가 많음, 아니면 밴드 머천 직접 공수하던가.

댓글 3

  • 에디터의옷장8.15

    맞아요, 저도 요즘 빈티지 하면 무조건 카고에 오버 블레이저라는 공식이 생겨버린 게 좀 아쉽더라고요. 원래 빈티지란 게 남들이 정해놓은 무드를 그대로 베끼는 게 아니라, 본인 체형이랑 취향 안에서 옛날 옷을 어떻게 지금의 언어로 번역하느냐에 따라 결이 완전히 달라지는 거라서요. 솔직히 동묘에서 며칠 썩혀가며 건진 진짜 헌옷이나, 공연장에서 내 손으로 사온 밴드 머천이 확실히 설득력이 있긴 합니다. 가공된 빈티지 무드에 지쳐서 오히려 좀 더 원초적인 걸 찾게 되는 흐름, 은근히 이해돼요.

  • 민지에오8.17

    진짜 공감ㅋㅋㅋ 요즘 다 똑같아

  • 댄디테일러8.17

    결국 무드는 본인 몫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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