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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아방가르드 입문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전역후패션리셋·3일 전·조회 32

요즘 인스타 보면 아방가르드 스타일 진짜 멋있던데, 제 눈에는 그냥 아티스트들이 무대에서 입는 옷 같아서 완전 남의 나라 이야기였거든요. 근데 길 가다가 진짜 데일리로 소화하신 분 보고 충격 먹어서 며칠째 찾아보는 중입니다... 근데 아무리 봐도 이게 뭔가 착장을 부숴야 되는 건지, 아니면 일단 몸에 딱 맞는 기본 실루엣부터 만들어야 하는 건지 감이 안 잡혀요. 솔직히 저처럼 패션 초짜가 갑자기 이쪽 도전하면 그냥 이상한 사람 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고민이네요. 혹시 평소에 입으시는 분들은 어떤 브랜드부터 접해보셨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3

  • 소개팅필승2일 전

    아 ㅋㅋㅋㅋ 이거 진짜 심장 공감합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무대 의상인 줄 알았는데 길에서 진짜 소화하는 사람 보면 며칠동안 그 생각만 남... 근데 제 경험상으로는 '부수는' 건 나중에 하고, 일단 내 몸의 기본 실루엣부터 제대로 아는 게 먼저인 거 같아요. - 저 같은 경우에는 어깨가 좀 넓고 허리가 긴 편인데, 처음에 아방가르드 감성으로 죄다 오버핏으로 갔다가 그냥 이상한 아저씨 된 적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나중에 깨달은 게, 상의는 어깨랑 가슴 라인만 간신히 잡아주고 소매 통만 과장되게 넓은 걸 입거나, 아님 반대로 하의를 엄청 와이드하게 가고 상의는 타이트하게 입으니까 갑자기 '스타일'이 생기더라고요. 아마 길에서 보신 그분도 자기 체형 포인트 하나 잡고 나머지를 비트는 식으로 입으셨을 걸요. - 그리고 입문으로 들어가기엔 블랙 계열로 시작하는 게 진짜 무난하고 좋아요. 저는 작년에 소개팅에서 먹힐까 싶어서 검정색 루즈핏 반팔 셔츠에, 옆트임 들어간 와이드 밴딩 팬츠 입고 나갔는데, 상대방이 '평소에 옷 되게 재밌게 입는구나' 하면서 신기해하더라고요. 절대 혐오스럽거나 튀는 느낌 아니었고, 그냥 '쟤는 좀 아는 척 하네?' 정도였음 ㅋㅋㅋ 너무 힘 빼고 해도 오히려 그게 아방가르드 느낌 살릴 때 있으니까, 일단 검정색 위주로 본인 체형 살리는 아이템 하나씩 사서 집에서 조합 연습해보는 거 추천드립니다. 괜히 처음부터 폼 미쳤다가 현타 와요 제발…

  • 캠핑무드러1일 전

    아 방금 산책하다가 진짜 아방가르드 데일리로 소화하신 분 봤는데... 난 그런 거 보면 일단 실루엣이 제일 중요한 거 같아. 무턱대고 오버사이즈 넣었다간 진짜 산으로 가더라고. 기본 핏 좀 다듬고 소재감 다른 걸로 레이어드 살짝만 틀어도 은근 분위기 나던데?

  • 가성비셋업남1일 전

    ㅋㅋㅋ 저도 그런 고민 엄청 했었는데 의외로 답은 기본 실루엣에서 시작하는 거더라구요. 일단 내 체형에 딱 맞는 셋업 하나 장만하고 거기에 디테일 과한 아방가르드 아이템 하나만 툭 걸쳐도 꽤 그럴싸하게 나와요. 예를 들어 무탠다드 기본 셋업에 아방가르드 느낌 조끼나 비대칭 카라 얹으니까 생각보다 쉽게 말리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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