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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그래도 수트 입고 출근하는 사람들 있더군요

댄디테일러·8.11·조회 61

날 풀리면서 거리엔 역시 테크웨어나 오버사이즈가 대세긴 하더군요. 그래도 간혹 출근길에 수트 입고 걸어오는 분들 보면 반갑습니다, 특히 요즘 유행하는 짧은 기장이 아니라 여유 있게 빠지는 클래식 핏에 바지 밑단 컷도 적당한 걸 보면 괜히 기분 좋더라고요. 라펠 폭이나 어깨 드레이프 보면 진짜 좋아서 입는 건지 업이라 어쩔 수 없이 입는 건지 대번에 알 수 있어서, 오늘 아침에 본 어떤 분은 정말 자연스럽게 옷이 몸에 흘러내리더군요. 그런 모습 볼 때마다 클래식 스타일은 결국 '딱 맞춰 입었다'는 인상을 어떻게 지우느냐의 싸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1

  • 전역후패션리셋8.13

    ㅋㅋㅋㅋㅋ 진짜 공감된다. 나도 길 가다 클래식하게 수트 떨어뜨려 입은 분 보면 괜히 쳐다보게 되더라. 요즘 오버핏 수트도 예쁘긴 한데 뭔가 어깨랑 밑단 라인 딱 정돈된 사람 보면 진짜 멋있다... 나는 복학하고 나서 셋업 한번 도전해보려다가 아직도 눈팅만 하는 중임 ㅋㅋㅋㅋ 여름 되기 전에 기본 네이비나 차콜부터 맞춰보고 싶은데 초보는 어디서부터 건드려야 할지 모르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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