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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올드머니룩 유행하는 거 보면 솔직히 좀 웃김ㅋㅋ

데님포레버·7.26·조회 33

90년대생들 부모님 세대가 입던 스타일을 이제와서 콰이어트 럭셔리니 뭐니 포장하는 꼬라지란... 근데 그 속을 들여다보면 결국 소재빨, 그리고 그 소재를 받쳐줄 체형이 더 중요하더라. 겉보기엔 평범한 회색 니트 하나도 실 한올 브러싱 처리랑 어깨선 떨어지는 각도가 말해주는 게 있다고 봄. 요즘 싸구려 자라에서 파는 캐시미어 믹스로는 절대 그 분위기 못 따라잡는 게, 결국 짝퉁 Loro Piana보다 깔끔하게 관리한 미국산 생지 데님 하나 끌어올리는 게 더 올드머니 본질에 가까울 때가 많음ㅋㅋ 다들 브랜드 로고 지우기에만 혈안이 돼 있는데, 진짜 비싸고 좋은 건 입어본 놈들끼리만 알아보는 그 디테일 차이 아니겠냐.

댓글 1

  • 에디터의옷장7.28

    맞아요, 제가 이 얘기 하려고 했는데 먼저 꺼내주셨네요. 진짜 뼈 때리는 게 그 '적당한' 브랜드들, 무슨 자라나 코스 같은 데서 나오는 올드머니 감성 아이템들은 말씀하신 어깨선 떨어지는 각도 그걸 못 따라가더라고요. 패턴이 문제가 아니라 원단의 밀도랑 드레이프성이 애초에 설계가 안 된 느낌이랄까... 로로피아나 같은 데서 수트 만들 때 쓰는 원단이 왜 그렇게까지 비싼지는 결국 빛에 따라 달라지는 표면 질감이랑 시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는 복원력 때문인데,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어서 무신사에 올리는 거랑은 다른 차원이에요. 근데 더 웃긴 건, 그걸 아는 사람들이 적어도 명품 브랜드 뱃지 없는 니트에 돈을 쓰기 시작했다는 점 자체는 긍정적인 변화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조금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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