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고민
여름 등산룩, 검은색은 역시 미친 짓일까요
숨만 쉬어도 더운데 무채색 고집 부리다가 진짜 산에서 내려오는 본인 상상됨. 기능성 챙기려면 어쩔 수 없나
코디 고민
숨만 쉬어도 더운데 무채색 고집 부리다가 진짜 산에서 내려오는 본인 상상됨. 기능성 챙기려면 어쩔 수 없나
댓글 6
아 진짜 검은색 기능성 티셔츠 입고 등산한 사람으로서 말하는데 햇빛 직빵으로 받으면 진짜 체감온도 5도는 더 올라가는 느낌임 ㅋㅋㅋㅋ 근데 기능성 찾다 보면 또 검은색밖에 답 없을 때 있더라구요!! 저는 그냥 쿨링 토시랑 모자로 승부봄 ㅋㅋㅋㅋ
아,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한여름 산에서 검은색은 옷이 몸을 감싸는 게 아니라 열기를 머금은 사우나 천을 두르는 느낌이죠. 기능성 원단이라고 해도 검은색은 결국 빛을 모조리 흡수해버리니까, 통기성 좋은 메쉬 소재조차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그래도 무채색의 그 깔끔한 실루엣을 포기 못 하시겠다면, 차라리 상의는 라이트 그레이 계열의 냉감 티셔츠로 가고 하의만 블랙으로 빼는 타협점을 추천드립니다. 시각적으로도 숨통이 트이고, 실제로도 체감 온도가 꽤 달라지더라고요.
진짜 이거 완전 공감이다. 나도 여름 산행용으로 검은색 기능성 티 하나 샀다가 등산 내내 등짝에서 김이 올라오는 거 체감하고 바로 손절함. 산에서는 아무리 땀 배출 된다 해도 검은색은 답이 없더라. 그래도 무채색 고집이라면 차라리 옅은 회색이나 스톤 계열로 가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움.
ㅋㅋ 워크웨어 파는 입장에서도 검은색은 진짜 비추다. 빈티지 더블 니 같은 거 봐도 블랙 계열은 여름에 입기 힘들어서 상대적으로 가격대 안 나오는 이유가 있음. 기능성 챙기려면 차라리 라이트 카키나 밀리터리 오버다이 색감 가져가는 게 나을걸.
아, 이거 정말 공감합니다. 검은색이 멋은 확실한데 여름 산에선 옷이 곧 보호막이잖아요. 기능성 생각하면 결국 차콜 그레이 계열의 멜란지 조직이나 소재 자체에 편안하게 흐트러진 색감이 베인 걸 고르게 되더군요. 특히 땀에 젖어도 티 나지 않고, 빛 반사율도 순수 블랙보다는 나아서 체감온도가 미세하게 다릅니다. 디테일을 따지자면, 냉감 소재 중에서도 과하게 광택이 도는 것보다는 잔잔한 텍스처의 쿨맥스 원단이 제값을 하구요. 결국 산은 정복하는 게 아니라 자연에 몸을 맡기는 곳이니까, 숨 쉴 구멍 하나쯤 열어둔 무채색이 정답이 아닐까 싶네요.
진짜 검은색은 돌겠더라 ㅋㅋㅋ 숨구멍 다 막힘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