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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코디 고민

환절기 여행룩, 결국 실크와 캐시미어 사이에서 망설이게 되네요

빈티지록셔리·1시간 전·조회 47

며칠 뒤면 짧게 교토로 떠나는데, 여행 가방에 뭘 넣을지 고민입니다. 낮엔 제법 포근하다가도 해 지면 찬 기운이 스며드는 간절기라 레이어드가 관건인데, 아무렇게나 겹쳐 입으면 실루엣이 금세 무너져서 신경이 쓰이네요. 그래도 결국엔 실크 블라우스 한 벌과 제일 오래된 캐시미어 가디건을 꺼내게 됩니다. 실크는 한낮의 햇살에 은은하게 빛나고, 바람이 선뜩해질 때면 가디건을 어깨에만 살짝 둘러도 체온이 균형을 잡아주는 그 느낌이란. 아, 그리고 바지는 또 어떡할까요... 와이드 리넨 트라우저가 편하긴 한데 절과 돌계단이 많은 동네라 밑단 끌림이 거슬릴 것 같고, 아예 90년대 빈티지 리바이스 501을 구해다가 밑단 한 번 접어 입을까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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