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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코디 고민

데이트룩 고민… 올여름은 더 깔끔하게 가야 하나

톤온톤지기·8.12·조회 48

해마다 이맘때쯤 되면 뭘 입어야 할지 감을 좀 잃는다. 날도 더운데 너무 꾸민 티 내기 싫고, 그렇다고 막 입자니 성의 없어 보일까 봐 애매하고. 작년엔 주로 르메르 느낌 나는 린넨 셔츠에 베이지 슬랙스로 퉁쳤는데 올해는 뭔가 더 담백하게 가고 싶어지네. 옆에 있어도 옷이 주인공 아닌 것처럼.

개인적으론 얇은 셔츠 칼라 소재랑 소매 기장이 은근 중요하더라. 시원해 보이고 바람 부니깐 살짝 빳빳한 코튼이 실루엣 잡기 좋고, 소매는 팔꿈치 위로 접어 스냅 잠글 수 있는 셔츠면 덜 부담스럽고 낫지 않나 싶다. 색은 크림이나 오트밀 베이스에 하의는 버터 톤 치노 팬츠 정도. 신발은 그냥 깔끔한 화이트 스니커즈. 악세서리 없이. 솔직히 여름 바캉스룩처럼 과하게 린넨 린넨 거리는 건 내 취향 아니고.

어차피 옷은 말걸기 부담 없는 톤과 핏이 제일 편한 거 같아요.

댓글 4

  • 모노크롬셋업8.13

    얇은 검정 셋업에 소매만 살짝 접어도 충분하더라

  • 세일헌터8.13

    오 이거 완전 공감 간다 ㅋㅋ 나도 요즘 딱 그 고민함. 꾸민 티 절대 내기 싫은데 막 입고 나갔다간 괜히 성의 없어 보일까 봐 신경 쓰이더라. 근데 본문 읽어보니까 이미 감 잘 잡고 있는 거 같은데? 얇은 셔츠 칼라 소재랑 소매 기장 신경 쓴다는 거 자체가 디테일 보는 눈이 있는 거임 ㅇㅇ 결국 데이트룩은 말한 것처럼 옷이 튀는 것보다 같이 있을 때 분위기가 더 담백하게 느껴지는 게 진짜 잘 입은 거 같음. 올여름엔 나도 린넨 말고 면이랑 텐셀 섞인 소재 찾고 있는데 그런 디테일 살리면 무탠다드나 스파오에서도 괜찮은 거 많더라.

  • 3년차직장인8.14

    공감된다 나도 작년에 린넨 셔츠 열심히 입었는데 올해는 왠지 더 심플한 게 끌리더라ㅋㅋ 담백한 느낌 살리려면 아예 셔츠 대신 면 소재 티셔츠에 깔끔한 시계 하나만 딱 있어도 충분히 좋던데. 칼라 소재 기장 얘기 나와서 말인데 셔츠보다는 폴로셔츠 같은 것도 올여름에 제법 예뻐보이더라

  • 전역후패션리셋8.14

    린넨 셔츠 대신 면 혼방 셔츠 자켓 어때? 깔끔하고 셔츠보다 숨덜막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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