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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코디 고민

요즘 같은 봄날 데이트룩 진짜 골치 아프네요 ㅋㅋ

세일헌터·9.11·조회 17

아니 하... 주말에 소개팅인데 날씨가 애매해서 옷 고르다가 머리 터질 뻔 ㅋㅋㅋ 낮엔 덥고 저녁 되면 쌀쌀하고 이거 진짜 답 없음 - 그래서 작년에 무탠다드에서 산 쌀레는 베이지 하프코트에 안엔 스파오 반팔 니트 입고 갈까 하는데 너무 흔해요? 가성비로 산 거라 디테일은 좀 아쉬워도 색깔은 고급져서 여름 전까지 입기 딱인데 바지는 그냥 검은 슬랙스로 밸런스 잡으려고요 신발은 흰 스니커즈면 무난하게 떨어질 거 같고 혹시 더 괜찮은 코디 있으면 추천 좀

댓글 1

  • 빈티지록셔리9.14

    날씨 애매한 환절기 데이트룩 정말 고민 많이 되시죠. 저는 그 베이지 하프코트,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린넨이나 면 혼방보다 오히려 그런 가성비 좋은 소재가 편하게 걸치기엔 최고예요. 다만 '너무 흔하다'는 느낌을 깨는 건 결국 소재가 좌우하더라고요. 검은 슬랙스로 안정감을 주셨다면, 신발에서 올드 머니 특유의 긴장감을 살짝 풀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흰 스니커즈도 깔끔하지만, 정말 은은하게 닳은 듯한 회색빛 스웨이드 로퍼를 신어보시면 의외로 코트와 반팔 니트 사이의 경계가 부드러워지면서 덜 평범해 보일 거예요. 옷에 적당히 낡은 듯한, 하지만 깊이가 있는 결을 섞어주면 흔한 코디도 공기층이 확 달라지니까요. 즐거운 소개팅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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