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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코디 고민

가을 하객룩 이거 입고 갔다가 뒤늦게 사진 보고 충격먹었어요...

173솔루션·9.19·조회 48

안녕하세요 평소에 키 작은 남자 체형 고민이나 풀던 173솔루션인데... 이번엔 제 여친 때문에 이 게시판 처음으로 들어와 봅니다ㅋㅋㅋ 다음 주에 친구 결혼식 있는데 여친이 가을 하객룩으로 뭐 입어야 할지 일주일째 방에서 옷 다 꺼내놓고 있더라고요. 근데 제가 옆에서 보다가 문득, 여자분들 하객룩 볼 때도 비율이나 기장감이 진짜 중요하겠다 싶었어요. 제 체형 기준에서 보면 길이가 애매한 하의가 오히려 다리 짧아 보여서, 여친한테는 그냥 발등 덮는 와이드 슬랙스에 상의는 넉넉한 셔츠로 가라고 슬쩍 던져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소매 통이 너무 넓다는 둥 난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예전에 여친이 검은색 셔츠 원피스에 허리 끈 살짝 묶어서 비율 확 올렸던 거 생각나서 얘기해 줬더니, 그제야 "아 맞다 그거 있었지" 하면서 옷장 다시 뒤적이는데... 이거 완전 데자뷔였어요. 솔직히 가을 하객룩은 결국 얇은 니트나 셔츠로 상체를 좀 편안하게 가져가고, 하의 기장으로 핏을 정리하는 게 거의 정답인 거 같아요. 여친도 제 말 듣더니 내일 바로 비슷한 라인 사러 가자는데, 제 카드만 왜 벌써부터 떨리는지 모르겠네요.

댓글 2

  • 프레피보이9.20

    기장이 애매하면 아무리 옷 좋아도 망가지더라

  • 빅사이즈코디9.21

    와 진짜 공감되는게 하객룩이 제일 소재랑 기장감이 애매하면 사진에서 대참사 나더라고요 ㅋㅋㅋ 여친분도 분명 거울에선 나쁘지 않았는데 사진 보니까 낯선 느낌 드셨을 듯. 특히 하의가 길이가 짧지도 길지도 않으면 발목이랑 구두 라인이 사진에서 다 끊겨서 다리 짧아 보이는 효과가 제일 치명적이에요. 차라리 세미와이드로 떨어지면서 복사뼈 살짝 덮는 기장감이면 굽 있는 로퍼 매치해도 다리가 길어 보이더라고요. 여친분한테 한 번 슬쩍 여자 하객룩도 세로 라인 무시 못한다고 알려주세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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