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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코디 고민

여름 파티룩... 린넨 셔츠 말고 뭐가 있을까요? 곧 죽어도 셔츠는 싫은데

캠핑무드러·9.14·조회 11

아 진짜 여름 남자 파티룩 고민이 이렇게 클 줄 몰랐네요... 결혼식도 아니고 루프탑에서 와인 마시는 자린데 드레스 코드가 스마트 캐주얼이래요. 근데 전 셔츠 자체가 너무 갑갑해서 싫고, 그렇다고 반팔 티셔츠 하나로 끝내긴 좀 성의 없어 보이고... 이 난감한 기분 아시는 분? 예전에 우연히 입은 니트 베스트가 은근 에어리해서 시원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생각 중인 건 린넨 블렌드로 된 헨리넥에다 살짝 오버사이즈로 떨어지는 와이드 슬랙스 조합인데 이게 너무 카페 알바생 같을까요? 색감은 페이드 된 세이지 그린이나 소금기 섞인 베이지 톤으로 맞추면 특유의 나른하면서도 정돈된 무드... 캠핑장 테이블보 밑에 깔린 아이보리 면천 같은 느낌 나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댓글 1

  • 데님포레버9.16

    헨리넥이면 이미 반은 간 거네. 나라면 거기에 생지 데님 트러커 하나 걸치고 소매 한 번 접어서 셀비지 라인 살짝 보여주는 정도로 마무리한다. 셔츠가 싫은 거면 레이어드로 승부 보는 게 맞는 거 같음. 니트 베스트는 에어리해서 괜찮은데, 루프탑이면 저녁 바람 슬슬 들어올 때 체온 조절용으로 데님 자켓 하나쯤 걸쳐주면 스마트 캐주얼 딱 맞아떨어져. 바텀은 베이지 톤 치노나 와이드 슬랙스로 가볍게 빼주고, 신발은 이탈리안 로퍼 말고 살짝 거친 텍스처의 스웨이드 더비 슈즈 신어주면 과하지도 않고 루프탑 무드에 잘 녹아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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