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고민
장마철 페스티벌 진짜 모르겠다... 옷 뭐 입어야 돼?
아 진짜 이번 주말에 페스티벌 가는데 날씨 보니까 또 비 온다 그러네 ㅠㅠ 장마철이라 당연하긴 한데 이러면 진짜 스타일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기능성 챙겨야 하나 고민된다...
내가 여름 쿨톤이라 이런 날 잘못 입으면 진짜 칙칙해 보여서 더 신경 쓰이더라. 비 오는 날은 하늘도 흐리고 빛도 탁해지니까 얼굴에 생기 돌게 하는 게 진짜 중요한 거 같아.
일단 내가 작년에 삽질하면서 터득한 팁 몇 개 풀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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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은 진짜 무조건 방수 되는 걸로. 나 작년에 예뻐 보이겠다고 캔버스 스니커즈 신고 갔다가 진흙탕에 발 담그고 왔어 ㅋㅋㅋ 그 이후로는 무조건 레인부츠나 아웃도어 샌들에 양말 조합으로 감. 근데 레인부츠도 톤 진짜 중요해. 우리 여름 쿨톤은 찐한 블랙보다 살짝 흐린 그레이쉬 네이비나 차분한 라벤더 계열이 훨씬 얼굴이랑 조화롭더라. 밝은 아이보리 계열도 괜찮은데 진흙 묻으면 바로 티 나니까 좀 무섭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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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는 밝은 톤의 기능성 소재로 가는 게 제일 속 편한 거 같아. 흰색이나 밝은 회색 계열 레인자켓이나 바람막이 같은 거. 근데 여기서 포인트는 순백색 말고 살짝 회색기 섞인 오프화이트나 미스트 화이트가 진짜 쿨톤 살려줘. 얼굴 바로 옆에 오는 거니까 이너도 신경 써야 하는데, 나는 요즘 쿨톤용 라벤더나 연한 블루 계열 얇은 니트나 기능성 티셔츠 즐겨 입어. 비 오는 날 우중충한 배경에서도 얼굴빛 환하게 보이는 효과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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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는 아무래도 어두운 계열이 편하지... 진흙 튀고 그래서. 근데 여름 쿨톤이 무턱대고 검정 레깅스나 검정 바지 입으면 위아래 분리돼 보일 때 있거든? 그래서 나는 살짝 톤 다운된 그레이쉬 네이비나 차콜 그레이 진짜 애용해. 특히 차콜 그레이는 어떤 상의랑도 잘 어울려서 진짜 효자템 ㅋㅋㅋ 소재는 당연히 합성섬유나 나일론 위주로, 면은 비 맞으면 축 처지고 건조도 느려서 불편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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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은 작은 힙색이나 슬링백 추천. 나 작년에 에코백 들고 갔다가 안에 물 다 들이붓고 진짜... 생각만 해도 아찔해 ㅋㅋㅋ 그리고 비 오는 날은 가방 색도 밝은 계열이 좋더라. 어두운 거 들면 우중충한 날씨에 더 가라앉아 보일 때 있어서. 나는 요즘 연한 민트나 살짝 흐린 코발트 블루 계열 작은 백 즐겨 들어.
아 그리고 하나 더! 액세서리로 포인트 주는 거 진짜 좋아. 모자 같은 거 밝은 톤으로 쓰면 비 오는 날에도 얼굴 주변이 확 살더라. 나는 자외선 차단도 겸해서 볼캡 자주 쓰는데, 쨍한 흰색이나 실버 그레이 계열이 진짜 쿨톤 여름에 찰떡이야. 형광이나 원색은 좀 부담스럽고... 차라리 파스텔 톤이 낫더라.
사실 제일 이상적인 건 레인코트 자체를 예쁜 컬러로 사는 건데, 요즘 브랜드들 보면 진짜 쿨톤 살려주는 실버 그레이, 라이트 블루, 연보라 계열 꽤 나오더라. COS나 아크네 같은 데 보면 컬러 팔레트가 독특해서 가끔 건지는데, 아크네 특유의 그 흐릿하면서도 세련된 파스텔 톤이 은근 쿨톤이랑 잘 맞더라. 물론 가격은... 음... 좀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오래 입으니까 투자할 만한 거 같아 ㅋㅋ
암튼 핵심은! 비 오는 날일수록 무채색으로만 도배하지 말고, 살짝 쿨톤에 맞는 밝은 톤을 얼굴 주변이나 포인트에 넣어주는 거. 그리고 소재랑 실용성은 포기 못 하고 ㅋㅋㅋ 다들 장마철 페스티벌 준비 잘하고 있지? 다들 자기 퍼컬 맞는 아이템 있으면 추천 좀 해줘... 나도 아직 완벽한 조합은 못 찾았어 진짜로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