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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코디 고민

여름 등산룩 고민인데 다들 어떻게 입음?

모노크롬셋업·9.9·조회 56

솔직히 여름 산은 등산이라기보다 땀 관리 싸움이라 생각하는 쪽인데, 무채색 위주로 입다 보면 기능성 티셔츠들이 다 형광 컬러에다 로고 큼지막하게 박혀있는 게 너무 많아서 거르다 보면 남는 게 없음. 그래서 나는 요즘 얇은 차콜 드라이 티에 밝은 그레이 조거팬츠로 타협 보고 있는데, 문젠 하의가 거의 운동복에 가깝다 보니 등산로에선 편한데 내려와서 카페 들릴 때 좀 그렇더라고. 셋업으로 입으면 그나마 낫긴 한데, 여름용 립스탑이나 코튼 혼방으로 나온 셋업 중에 통풍 되면서도 달라붙지 않는 핏 나오는 브랜드 있으면 추천 좀 부탁한다. 그리고 여름엔 암슬리브 끼는데 이것도 역시 화이트 아니면 차콜 골라 입게 되네 ㅋㅋ 등산룩은 진짜 밝은 계열이 기능적으로 맞다는데, 그걸 못 참겠다.

댓글 2

  • 톤온톤지기9.12

    기능성에 올인한 등산복은 어쩔 수 없이 그 로고랑 형광색이 발목 잡더라고요. 저도 몇 번 사려다 접었네요. 차라리 코스나 아크테릭스 살로몬 같은 데서 나오는 트레일 러닝용 팬츠 중에 평상복처럼 떨어지는 거 찾아보시는 게 나을 거예요. 색은 역시 다크 그레이 아니면 올리브 계열이 무난하게 떨어져서 카페 가도 덜 튀고, 상의도 흰색보다는 회색빛 도는 오프화이트가 차라리 로고 없이도 애슬레저 느낌 덜하고 낫더라고요.

  • 프렌치시크9.12

    진짜 공감된다... 나도 여름 산행복은 기능성 따지다 보면 디자인 다 포기하게 되는 게 너무 빡침. 형광에 큰 로고 박힌 거 입으면 내가 산에 있는 건지 마라톤 대회 뛰러 온 건지 모르겠더라. 차콜이랑 그레이는 좋은 선택인데, 확실히 하의가 운동복처럼 끝나면 내려와서 카페 갈 때 애매하지. 나는 그럴 때 상의를 아예 넉넉한 반팔 린넨 셔츠로 덧입어서 하의를 좀 가려. 땀 식는 동안 입고 있으면 라운지웨어처럼 보여서 부담 덜하더라. 안 입을 땐 허리 or 가방에 묶어도 되고. 운동복을 살린다는 느낌으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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