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고민
더운 날씨, 이 조합 하나로 충분해요.
빈티지록셔리·1일 전·조회 26
여름 데이트 정말 옷 고르기 애매하죠. 특히 요즘 같은 휴가철 끼인 푹푹 찌는 날씨엔 뭘 입어도 금방 지치고 축 처지는 느낌이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결국 린넨 셔츠 하나에 자신감을 좀 많이 싣는 편이에요. 제가 이번 주말에 입고 나갔던 건데, 어깨선 딱 맞추지 말고 살짝 오버사이즈로 걸친 연베이지색 프렌치 린넨 셔츠에, 하의는 드레시한 톤의 크림색 면바지 하니까 상대방이 진짜 편안해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린넨 특유의 구김마저 자연스러운 맵시로 봐주니까 오히려 과하게 꾸민 느낌 없어서 좋았어요. 거기에 벨트 대신 실크 스카프 슬쩍 둘러주고 가죽 로퍼 신었더니 은은하게 올드한 분위기가 나면서도 덥지 않게 끝. 향수는 상대방 취향 물어봐서 가볍게 뿌리고 가면 진짜 완벽할 거예요. 복잡한 레이어드 안 해도 요 조합이면 장마 끝난 여름 데이트도 문제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