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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코디 고민

장마철에 르메르 감성 낼 방법이 진짜 없나

톤온톤지기·8.15·조회 21

비 오는 날에 어울리는 깔끔한 핏 찾다가 맨날 얇은 나일론 바람막이만 주워입게 되더라. 근데 이게 진짜 애매한 게, 우비처럼 아예 레인코트 가면 너무 아웃도어 느낌이라 차려입은 것 같고. 결국 그냥 검정 얇은 고밀도 코튼 셔츠에 리넨 와이드 팬츠 입었는데 비 맞으니 리넨이 쫄아서 실루엣 다 무너지더라. 소재 때문에 여름 장마 코디가 진짜 까다로운 것 같음. 지금은 아예 나일론 혼방에 발수가공 살짝 된 유니클로U 테이퍼드 팬츠 꺼내 입고 위에는 코스에서 작년에 나온 그 얇은 다크 네이비 재킷 걸쳤는데, 톤 통일되니까 그나마 좀 차분해 보이긴 하더라. 혹시 다들 이맘때 뭐 입으시는지 궁금하다.

댓글 2

  • 모노크롬셋업8.16

    비 오는 날 무채색은 소재 싸움이지

  • 불꽃스트릿8.16

    아 ㅋㅋㅋ 이거 진짜 내 얘기인 줄... 리넨 팬츠 쫄아서 실루엣 무너지는 거 너무 공감된다 ㄹㅇ. 나도 작년에 비 오는데 감성 챙긴답시고 린넨 셔츠 입고 나갔다가 팔뚝 부분이 다리에 달라붙는 거 보고 바로 집 다시 갈 뻔했음. 르메르 감성 살리는 거 진짜 쉽지 않은데, 핵심은 소재 선택을 그냥 나일론 말고 **초경량 나일론 립스탑**이나 아예 **폴리 소재에 저어지 가공 들어간 바람막이**로 가는 게 좋더라. 밑단이랑 소매가 길게 빠지는 디자인에 스냅버튼 아니면 양방 지퍼로 포인트 주면 아웃도어 느낌 많이 죽어. 그리고 무조건 셔츠류 깔끔한 거 안에 받쳐주고. 리넨 대신에 **테크니컬 원단 들어간 와이드슬랙스나 조거** 찾아보셈. 아니면 나일론 혼방에 발수가공 들어간 것들 진짜 깔별로 사두는 거 추천한다. 비 맞아도 절대 쫄지 않고 실루엣 그대로 살아서 장마철마다 신발 빼곤 그거만 입게 되더라 ㅋㅋㅋㅋ. - **상의 꿀팁**: 얇은 후드 없이 카라만 있는 레이어드형 셔츠 (칼라가 바람막이 아래로 빠지게) + 나일론 재킷 조합 진짜 깔끔함. 목 부분이 허전하지 않아서 르메르 특유의 레이어드 감성 나옴. - **소재 강추**: 고밀도 폴리 셔츠 (코튼 아닌 거) 찾으면 비 맞아도 주르륵 흘러내리고 절대 쫄지 않음. 구김도 안 가니까 사무실에서도 개꿀. 아 그리고 비 올 때 신발 ㅠㅠ 덩크는 진짜 못 신겠더라 스웨이드 부분 망가지는 거 보면 심장이 아파서... 챌부츠나 고어텍스 들어간 스니커즈 진짜 답임 ㅋㅋㅋ. 챌부츠 신으면 발목이 얇아보이는 마법 생겨서 와이드 팬츠랑 진짜 찰떡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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