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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코디 고민

졸업·입학식, 정장에 대한 짧은 단상입니다.

댄디테일러·7.8·조회 53

솔직히 요맘때쯤이면 쇼핑몰에서 파는 그런 반짝이는 원단에 어깨 빠진 얇은 자켓들 진열된 거 많이 보이는데, 사진빨에 비해 실루엣이 너무 얇아서 입었을 때 체형 보정은커녕 오히려 각이 없어 보여요. 가족사진 같은 데서도 잘 버텨주려면 약간 두께감 있는 소재, 예를 들어 마이크로 조직이 살아있는 트로피컬 울이나 봄용 저지 원단으로 골라야 어깨에서 소매로 떨어지는 드레이프가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굳이 셋업 아니더라도 네이비 솔리드 재킷에 깔끔한 울 슬랙스, 거기에 무난한 스트레이트 팁 구두면 그 나이대에 과하지도 않고 오히려 어른스러운 무드를 잡아주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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