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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코디 고민

어깨랑 골반 밸런스만 봐도 반은 먹고 들어가는 남자 체형 가이드.txt

에디터의옷장·1시간 전·조회 62

남성 체형 가이드 검색하면 죄다 상체 근육 키우라는 소리부터 나오는데, 저는 실루엣이라는 게 근육량보다 뼈대와 골반 높이에서 결정된다고 보는 쪽입니다. 예를 들어 어깨가 좁고 골반이 넓은 편이면 오버핏보다는 어깨선이 딱 맞는 셋인슬리브에 바지는 세미와이드로 해서 상하 비율을 맞추는 게 낫고요. 반대로 어깨가 넓고 골반이 좁은 체형은 상의를 너무 타이트하게 입으면 역삼각이 과해서 오히려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는데, 이럴 땐 숄더 라인이 살짝 떨어지는 스웨터나 아우터로 어깨를 좀 눌러주는 게 편안해 보입니다. 키가 작다고 무조건 크롭 기장을 고집할 필요도 없어서, 허리 위치가 높은 체형은 크롭이 잘 어울리지만 허리가 긴 체형은 오히려 일반 기장으로 다리를 길어 보이게 잡아주는 게 낫더라고요. 결국 자기 체형을 정면에서 봤을 때 어깨-골반-무릎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매끈한지, 아니면 어디서 한 번 끊기는지 찾는 것부터가 시작인 것 같습니다. 거울 앞에서 팔을 살짝 벌리고 섰을 때 상의 밑단이 골반을 덮는지, 바지 허리선이 배꼽 아래 몇 센티인지 그런 사소한 것들이 사실 핏의 전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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