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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코디 고민

졸업사진룩 고민.. 교복 없어서 더 난감하네

173솔루션·54분 전·조회 38

이거 진짜 계속 찾아보고 있는데 답이 안 나온다 ㅋㅋㅋㅋ 곧 졸사 찍는데 교복 없거든? 그래서 자유복으로 한 장 남기려고 하는데 옷이 문제야.

일단 교복 대신 입는 졸업사진룩 검색해보면 죄다 흰 블라우스에 검정 치마 조합이 많은데, 그렇게 입으면 나 혼자 너무 평범해 보일 거 같은 느낌이고.. 그렇다고 막 요즘 인스타 감성으로 입자니 나중에 질릴까봐 무서움 ㅋㅋㅋ 나중에 봤을 때 ‘아.. 저땐 저게 유행이었지..’ 이러면 진짜 손발이 오그라들 거 같거든.

나는 키가 좀 작은 편이라서 일단 기장감이 제일 중요해. 치마 길이가 무릎 바로 위나 무릎 딱 덮는 정도여야 다리가 좀 길어 보이더라고. 무릎 밑으로 내려가면 진짜 인간 숏다리 되는 거 순식간임 ㅋㅋㅋ 상의는 프렌치 슬리브나 살짝 어깨라인이 들어간 니트 정도 생각 중인데, 소매가 덜렁거리는 것보다는 어깨부터 팔까지 좀 딱 맞는 게 상체는 짧아 보이더라.

  • 상의: 브이넥이나 카라 있는 반팔 니트 (깔끔하게 올블랙이나 네이비. 흰색은 상체가 좀 떠 보여서 나처럼 키 작으면 자칫 분리돼 보임)
  • 하의: A라인 미니스커트나 H라인 무릎 위 5cm 정도. 미니라고 너무 짧으면 오히려 비율 이상해지니까 주의.
  • 신발: 흰 양말에 기본 로퍼. 여기서 진짜 중요한 게 양말 기장인데, 발목 살짝 위까지만 오는 크루 삭스 정도가 다리 이어지는 느낌 줘서 비율 좋았음. 무릎까지 올라오는 건 절대 비추.. 그건 진짜 모델들만 가능한 거다.

사실 마음 같아선 재킷 하나 걸치고 싶은데, 또 그 정장 느낌 나는 검정 재킷은 취업사진 같아서 고민이다. 어깨 패드 없는 얇은 트위드 재킷이나 좀 캐주얼한 네이비 블레이저도 봤는데, 이건 진짜 사이즈가 한 치만 잘못돼도 아줌마 같아 보이는 함정이 있더라 ㅋㅋㅋㅋㅋ 팔 기장 살짝 길어서 살 안 접히게 입거나, 아예 소매를 반으로 접어서 안쪽 시보리 보이게 입음 그나마 낫던데.

아 그리고 안경 쓰는 사람들 진짜 고민일 거다. 나도 평소엔 안경 쓰는데, 사진 찍을 때 렌즈 빛 반사 신경 쓰이고 눈도 좀 작아 보이길래 그냥 렌즈 끼려고. 안경테가 얇으면 콧잔등에 그림자 질 수도 있어서 진짜 사진 망함 ㅋㅋㅋ

헤어는 단정하게 묶거나 아니면 c컬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푸는 게 낫나? 뭔가 올림머리 하면 교생 선생님 같을 거 같고, 완전 생머리는 너무 심심하고.. 이거 진짜 끝없는 고민의 늪이다.

혹시 자유복으로 졸사 찍어본 사람들 있으면 후기 좀.. 진짜 벼락치기로 내일 모레까지 맞춰야 하거든. 이 댓글 보는 대로 바로 고고할 생각이니까 추천템 있으면 조언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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