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고민
연말 파티룩 진짜 고민된다... 올해는 블랙 말고 다른거 입고 싶은데
-
요즘 지하철에서도 슬슬 반짝이는 원피스나 새틴 블라우스 입은 사람들 보이더라 ㅋㅋㅋ 다들 연말 준비하는구나 싶으면서도 막상 내 옷장 보니까 진짜 암것도 없음
-
작년엔 그냥 무난하게 검정 니트에 검정 슬랙스 입고 갔는데 사진 보니까 상여자 같아서 올해는 절대 그렇게 안 갈거임 ㅋㅋㅋㅋ
-
근데 문제는 파티룩이라고 막 시퀸이나 글리터 원피스 사자니 평소에 못 입을 것 같고... 그렇다고 너무 평범한거 입으면 모임 가서 기 죽고 이 균형 잡기가 진짜 어렵더라
-
내가 생각한 몇 가지 방법들 공유해봄
-
일단 작년에 유니클로에서 산 플리츠 롱스커트가 생각보다 요긴했음. 은은하게 반짝이는 소재라서 위에 무채색 니트만 입어도 은근 파티 느낌 나고, 나중에 데일리로도 입을 수 있어서 가성비 괜찮더라. 토요일 저녁에 홍대쪽에서 3만원대인가에 샀음
-
올해는 무탠다드에서 세일하길래 새틴 블라우스 하나 장만했는데 이게 진짜 물건이야 ㅋㅋㅋ 깃부분이 살짝 오버하게 떨어져서 얼굴도 작아보이고 목선 예뻐보이는 효과 있음. 색상도 딥 그린이라 블랙보다는 덜 부담스럽고 캬 이건 성공적
-
그리고 다들 잘 모르는 꿀팁인데 탑텐 맨즈 라인에서 벨벳 자켓 같은거 나오면 사이즈 작은거 골라서 걸치는거 개꿀임 ㅋㅋㅋ 남자옷이라 어깨는 좀 넓지만 그게 오히려 요즘 오버핏 느낌 나고 소매는 접어서 시계나 팔찌 보이게 연출하면 되더라. 가격도 여성용 블레이저보다 훨씬 저렴하고
-
작년에 블랙 프라이데이 때 탑텐에서 네이비 벨벳 자켓을 완전 헐값에 득템했는데 올해도 비슷한거 있을거임 찾아보셈
-
악세서리로 승부보는 것도 방법인데 진주 목걸이 레이어드 하거나 귀걸이만 화려한걸로 바꿔도 평범한 니트+슬랙스가 확 살더라. 나는 다이소에서 산 반짝이 헤어핀 꽂고 갔는데 의외로 반응 좋았음 ㅋㅋㅋ 가격은 말하면 놀랄걸
-
제일 큰 고민이 신발인데 힐 신고 싶은데 발 아플까봐 무서움... 작년엔 그냥 로퍼 신었는데 올해는 무탠다드에서 본 메리제인 플랫슈즈 같은거 신을까 고민중. 굽 낮아서 오래 서있어도 괜찮을 것 같음
-
솔직히 말해서 진짜 파티룩의 핵심은 옷 자체보다 조명아래서 어떻게 보이느냐인 것 같음 ㅋㅋㅋ 멀리서 보면 평범한데 가까이서 보면 소재가 특이하거나 은은한 펄감이 있는 원단이 훨씬 사진 잘 나오더라. 연말엔 조명 많은 식당이나 바 많이 가니까 그런 것도 생각해보셈
-
나도 이번주 금요일에 회사 송년회인데 일단 무탠다드 새틴 블라우스에 작년에 산 플리츠 스커트 입고 갈 예정. 거기에 진주 귀걸이 하고 끝 ㅋㅋㅋ 너무 꾸몄다는 느낌 안나면서도 단정해보이는 정도가 내 목표임
-
다들 연말 모임 준비 어케 하고 있는지 댓글좀. 특히 가성비 좋은 파티룩 정보 있으면 제발 공유좀 ㅠㅠ 나도 더 건지면 여기다 또 풀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