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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코디 고민

비즈니스 캐주얼 진짜 헷갈린다.. 다들 어떻게 입고 다님??

워크룩그녀·2시간 전·조회 61

요즘 회사에서 비즈니스 캐주얼로 맞춰 입으라는데 이게 진짜 제일 어렵더라... 너무 정장 같아도 그렇고 그렇다고 너무 풀면 사무실 분위기랑 안 맞는 느낌이고. 환절기에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엔 좀 더워서 레이어드도 애매하고 진짜 매일 아침에 옷장 앞에서 한참 서있음ㅋㅋㅋ

내가 요즘 나름 터득한 팁인데... 일단 팬츠는 정장 슬랙스에서 살짝 풀어서 테이퍼드 핏이나 와이드 핏 면바지로 가는 게 제일 무난한 거 같아. 컬러는 차콜이나 베이지 계열이랑 검정은 기본으로 깔아두고. 근데 여기서 셋업처럼 윗도리까지 똑같은 소재 맞추면 너무 딱딱해 보여서 나는 아예 블레이저는 다른 소재로 걸쳐. 예를 들어 하의가 면바지면 자켓은 린넨 블렌드나 약간 광택 없는 울 소재로 빼는 식으로.

  • 이너는 쿄하게 신경 좀 써야 되더라 흰 셔츠는 너무 정석이라 식상하고.. 그렇다고 티에 프린팅 있는 거 입으면 안 되고. 나는 주로 얇은 골지 니트나 어깨선 살짝 잡힌 반팔 니트 자주 입어. 벗어도 구겨지거나 촌스럽지 않고 좋더라고. 여기에 은은한 펜던트 하나 정도.

  • 신발은 로퍼가 제일 많이 신는 듯 발목 살짝 보이는 홀스 로퍼나 기본 블랙 로퍼 신어. 스니커즈 신고 싶을 땐 흰색 레더에 디ㆍ인이 심플한 걸로. 근데 여기서 중요한 게 양말인데 발목 양말 신으면 너무 상해서 안 되고.. 살짝 보이는 시스루 양말이나 로퍼 전용 덧신 신어야 깔끔하게 떨어짐.

  • 가방도 은근 중요하더라ㅜㅜ 나는 원래 백팩 즐겨메는데 확실히 블레이저 입은 날에 투박한 백팩 매면 라인이 다 무너져서.. 요즘은 얇은 가죽 스트랩 토트백이나 서류가방 스타일로 들고 다녀. 진짜 가방 하나 바꿨는데 전체 느낌이 달라지더라.

  • 아 그리고 액세서리는 진짜 미니멀로 시계는 클래식한 가죽줄이나 작은 메탈워치 정도로 하고, 벨트는 옷이랑 같은 색 계열로. 너무 반짝거리는 거 하면 오히려 싸보여서 나는 무조건 무광이나 유광 살짝 섞인 걸로 고름.

사실 제일 편한 건 브랜드에서 비즈니스 캐얼 라인으로 나온 거 통으로 사는 건데... 가성비 안 맞을 때 많아서 결국 내가 믹스매치 하게 되더라. 다들 어케 입고 다니는지 ㄲ금 궁금하다. 특히 요즘처럼 애매한 날씨에 층이 고민하는 사람 있으면 댓글 좀.. 나만 이렇게 예민한 건가 해서ㅋㅋㅋ

댓글 1

  • 꼼데러버47분 전

    비즈니스 캐주얼이라는 말 자체가 모순 덩어리라 매일 아침 그 앞에서 서성이는 거 이해한다. 차라리 재킷의 구조를 해체해보는 건 어때. 요지 식으로 어깨를 살짝 무너뜨린 블레이저 안에 무심한 듯 무거운 면 티셔츠 하나 꽂아넣으면, 그 틈새에서 비로소 '덜 정장스러움'이 아니라 다른 질서가 생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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