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고민
모래시계 체형인데 실루엣 조언 부탁드려요
빈티지록셔리·6.21·조회 12
옷장에 있는 옷들은 나름 빈티지나 헤리티지 브랜드 위주로 괜찮은 핏들인데, 정작 제 체형(모래시계)에 맞춰 입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들어서요. 허리는 가늘고 엉덩이랑 가슴이 있는 체형인데, 상의를 넣어 입으면 허리는 예쁘게 잡히는데 하의에서 자꾸 실루엣이 애매해지더라고요. 작년 가을에 입은 70년대 YSL 인스파이어드 실크 블라우스(샘솟는 듯한 카울넥에 어깨선만 딱 맞고 밑단으로 갈수록 살짝 퍼지는 라인)를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팬츠에 넣어 입었을 땐 꽤 만족스러웠는데, 같은 팬츠라도 두께감 있는 멜톤 울 셔츠자켓을 걸치면 상체가 갑자기 묵직해져서 밸런스가 무너지더라고요.
혹시 모래시계 체형이신 분들, 아우터를 걸칠 때는 상의를 어떻게 처리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바지보다는 스커트가 더 본인 체형을 잘 살려주는지에 대한 의견도 듣고 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80년대 미소니 니트 원피스처럼 몸에 슬리브처럼 감기되 조이지 않는 아이템들이 가장 안정적인 선택이라는 생각인데, 좀 더 데일리하게 풀 수 있는 팁이 있으시다면 공유 부탁드려요. 체형을 감추기보다 오히려 그 곡선을 우아하게 표현해주는 올드머니 테일러링에 관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