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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코디 고민

혹한 패션 ㅃㄹㅃㄹ 도와줘... 밖에 나가면 바로 냉동실임

트렌드안테나·2시간 전·조회 39

아침에 알람 듣자마자 폰부터 집어서 날씨 봤는데 체감 -18도래... 아니 이게 말이 되는 온도냐고ㅋㅋㅋㅋㅋ 진짜 침대 밖으로 나가기 싫었는데 월급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기어나옴 ㅠ

한겨울 혹한에 뭐 입어야 하는지 진짜 고민 많이 해봤거든? 패션 커뮤에서 활동하는 사람으로서 이쁜 것만 좇다간 동상 걸리겠다 싶어서 나름 연구 좀 했어ㅋㅋㅋ

  • 일단 내 최애 조합은 히트텍 상하의 깔고 -> 얇은 터틀넥 -> 그 위에 두꺼운 니트 이렇게 입는 거임. 레이어드가 진짜 꿀이야 진짜. 공기층 생겨서 보온 미쳤음. 카페나 실내 들어가면 껴입은 거 벗을 수도 있고 일석이조! 근데 여기서 엄청 중요한 포인트 있는데 히트텍을 너무 타이트한 거 사면 오히려 공기층이 사라져서 보온 떨어질 수 있대 나도 작년에 그거 모르고 타이트한 거 샀다가 땀 차고 나중에 더 추웠음... 적당히 여유 있는 걸로 사는 게 진리야

  • 아우터는 롱패딩 말고 답이 없더라 진심... 나 원래 코트파인데 혹한 앞에선 싹 사라지는 코트 사랑ㅋㅋㅋㅋ 무릎 밑까지 오는거 아니면 바람이 그냥 엉덩이부터 훅 들어와서 도저히 안되겠더라. 작년에 유니클로에서 나온 심리스 다운? 그거 진짜 물건임... 바람막이 기능 있는데 안에 충전재도 빵빵해서 버스 정류장에서 20분 기다려도 멀쩡했어. 근데 사람들 많이 입는 거라 이제 좀 식상할 수도 있는데 난 어차피 혹한엔 개성이고 뭐고 살아남는 게 먼저라 생각함 ㅋㅋㅋㅋ

  • 신발은 진짜 오랜만에 털부츠 꺼냈음. 요즘은 스니커즈에 양말 신은 것처럼 보이는 앵클 부츠가 대세잖아? 근데 이거 발목까지밖에 안 올라와서 바람 불면 발가락이 그대로 꽝꽝 얼어붙더라. 그래서 나는 아예 스웨이드 통굽 롱부츠 신고 다니는데 이게 또 의외로 코디하기 좋아 ㅋㅋ 청바지에 넣어 입으면 다리도 길어 보이고 괜히 키 더 커 보이는 느낌적인 느낌...

  • 악세사리 진짜 중요해 나는 이거 빼먹고 나갔다가 귀 떨어질 뻔함. 방한용품 중에 요즘 버킷햇에 퍼 달린 거 많던데 그런 거 하나 사놓으니까 얼굴 전체가 훈훈해짐... 거기에 머플러는 진짜 크고 두꺼운 걸로 해야 목이랑 코 전체를 감쌀 수 있어서 좋더라. 예전엔 얇은 거 두르고 다녔는데 이게 하나마나임ㅋㅋㅋㅋㅋ 바람이 술술 통과함

혹시 나만의 혹한 꿀템 있으면 댓글로 공유 좀 해주라... 나도 아직 완벽한 방한 루틴 찾은 건 아니라서 계속 연구 중임. 내일도 체감 -20도라는데 살려줘 진짜ㅠㅠㅠㅠ 다들 감기 조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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