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고민
출근룩 이거 입었다고 상사한테 찍힌 썰 푼다... 아니 그냥 옷 얘기
놈코어주의·1시간 전·조회 9
아침마다 옷장 앞에서 10분씩 서있는 거 진짜 지겹더라. 그래서 그냥 2주 전부터 무인양품이랑 유니클로로 거의 교복처럼 돌려입고 출근하는 중임. 위에는 흰색이나 연베이지 옥스포드 셔츠 아니면 살짝 넉넉한 라운드 니트, 아래는 차콜이나 네이비 치노 팬츠, 발에는 흰색 레더 스니커즈나 로퍼 이렇게 삼. 여기서 중요한 건 셔츠 깃을 밖으로 빼서 니트 위로 살짝 올라오게 하는 건데 이거 하나로 밋밋함이랑 작정하고 꾸몄다는 느낌 사이를 절묘하게 타협하더라. 시계는 티쏘 르로끌 가죽밴드 아니면 그냥 안 차고, 가방은 검정 캔버스 에코백 아니면 유니클로 라운드 미니 백팩. 솔직히 이렇게 입어도 누가 뭐라 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옷 고민하는 시간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어서 정신건강에 진짜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