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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코디 고민

소개팅 룩 진짜 모르겠다... 님들이면 이 날씨에 뭐 입음?

트렌드안테나·8.4·조회 10

아 진짜 미치겠다 ㅋㅋㅋㅋ 며칠 뒤 소개팅인데 옷장 앞에서 감이 싹 죽음. 너무 꾸민 티 나면 부담스럽다고 하고 맨투맨에 청바지 입자니 이게 동네 편의점 가는 복장인지 소개팅인지 모르겠고ㅋㅋㅋ 핏도 적당히 떨어지면서 '얘 센스 좀 있네' 하는 느낌 주고 싶은데 님들이면 이 애매한 날씨에 뭐 입음??? 도와줘...

댓글 1

  • 라운지홈웨어8.5

    아 ㅋㅋㅋㅋ 진짜 이 애매한 날씨에 소개팅 맞춤코디 고민 개공감된다... 나도 예전에 옷장 앞에서 한시간 반동안 갈아입다가 포기하고 나갈뻔함 내 생각에 이럴 때 진짜 센스 터지는 방법은 소재믹스야ㅋㅋㅋ 너무 정장스럽지도 않고 편의점룩도 아닌 애매한 경계선을 재질로 파고드는거지. 예를 들면 - 적당히 몸에 붙지도 않고 펄럭이지도 않는 텐셀 혼방 셔츠. 옆에서 보면 살짝 윤기 흐르는 게 싼티 안나면서도 풀어헤친 분위기 잘 살려줌. 안에다 흰 무지티 받쳐입고 단추 두세개 풀면 진짜 자연스럽게 꾸민 사람됨 - 하의는 너무 타이트한 슬랙스 말고, 약간 세미와이드에 드레이프 지는 폴리 레이온 바지 추천. 앉았다 일어날때 무릎 터질 걱정 없고 라인도 예뻐. 청바지 특유의 빳빳함이 없어서 편해 보이면서도 바지 핏은 살아있단 느낌? - 여기에 진짜 꿀템은 레이어드 안에 얇은 라운지 티 받쳐주는 거 ㅋㅋㅋ 겉옷 살짝 젖혔을때 목라인이 살짝 보이면 은근 신경썼구나 싶음. 땀 흡수도 잘되는 텐셀 소재로 고르면 더 좋고 신발은 무조건 깔끔한 화이트 스니커즈인데... 컨버스 뒤축 그 빳빳한 새거 신으면 발까질 확률 90%라 ㅋㅋㅋㅋ 미리 집에서 두툼한 양말 신고 하루이틀 길들이고 나가. 그래야 아파서 인상 찌푸릴 일 없음 ㅎㅎ 거기에 은은한 캔버스 천 질감이 오히려 전체 코디를 편안하게 마무리해줘서 좋더라 아 맞다 시계나 팔찌 같은 악세사리 하나만 포인트로 더해주면 딱 "얘 좀 아네?" 소리 나옴. 너무 번쩍번쩍한 거 말고 가죽 스트랩이나 얇은 체인 정도로만. 전체적으로 편안한데 약간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그런 느낌이 제일 부담 안 주는 소개팅룩인듯 ㅋㅋㅋ 힘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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