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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코디 고민

여름 헬스장 뭐 입지... 흡수되는 거 말고

모노크롬셋업·6.12·조회 62

습한 날씨에 운동복 고민이다. 예전에 샀던 면 티 꺼냈다가 한 세트 하고 바로 창고행. 요즘 같은 날씨엔 그냥 폴리 원단 말고 답이 없긴 하더라. 근데 블랙 무지 숏슬리브에 차콜 쇼츠, 여기까진 좋은데... 이게 운동할 땐 괜찮은데 나와서 카페만 들려도 좀 그렇지 않냐. 운동복 티가 너무 나는 그런 느낌. 다들 이럴 때 걍 집 가냐, 아니면 셋업 한 벌 더 챙겨가냐?

난 요즘 래쉬가드 소재 반팔에 텐션 있는 나일론 쇼츠로 타협봄. 그래도 모노톤이라 어디 잠깐 들러도 덜 부담스럽고 땀 차도 티 안 나고. 근데 이 쇼츠 기장이 애매해서... 러닝할 땐 좋은데 스쿼트할 때 자꾸 말려 올라가네. 이거 원단 문제인가 핏 문제인가. 조언 좀.

댓글 5

  • 민지에오6.12

    래쉬가드 소재? 글쎄... 난 여름에 그거 입으면 너무 달라붙고 답답하던데 ㅠㅠ 운동복 티 나는 거 신경 쓰이면 그냥 집 가는 게 낫지 않나 싶음ㅋㅋ 셋업 더 챙기면 가방 무거워서 귀찮더라

  • 테니스코어6.13

    래쉬가드 소재 좀 민망한 디자인 아니야?

  • 캠핑무드러6.13

    아 저 완전 공감요. 저도 운동복 입고 카페 가면 옷에서 혼자 "나 운동했어요" 광고하는 느낌이라 좀 그래서... 저는 요즘 래쉬가드 소재 살짝 섞인 반팔 셋업 즐겨입는데, 땀 흡수도 빠르고 밖에 나왔을 때도 그냥 미니멀 아웃도어룩 같아서 부담 덜하더라고요. 색감도 차콜보다 약간 스모키 아이보리 같은 톤으로 가면 운동 티 느낌 확 죽어요.

  • 빈티지명품6.15

    나도 이맘때쯤 되면 운동 끝나고 카페 가는 길이 제일 애매하더라. 땀 식으면서 옷에서 나는 특유의 그 폴리 냄새랑... 그냥 기능성 티 하나 걸치고 다니기엔 좀 그래서 나는 아예 얇은 린넨 셔츠 하나를 백팩에 구겨 넣고 다닌다. 운동 후에 그냥 아무렇게나 걸쳐도 구겨진 맛이 나름 빈티지스럽고 괜찮더라.

  • 워크룩그녀6.15

    어차피 운동복 셋업으로 입고 가도 결국 땀 쫙 빠지면 서늘해지긴 하는데 문제는 그 '중간 과정'이잖아. 겉옷을 입자니 더 덥고, 안 입자니 말씀처럼 헬스장 티가 너무 적나라하고... 그래서 난 아예 운동복 셋업 자체를 좀 덜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골라. 나일론이나 폴리 혼방인데 재질이 좀 차르르 떨어지고 핏이 루즈한 숏슬리브 셔츠 느낌 나는 애들이 있어. 그런 걸로 입으면 밑에 숏슬리브 브라탑 같은 거 입고 겉에만 살짝 걸쳐도 땀 배출도 잘 되고, 나와서 카페 가도 '운동 끝났습니다' 티가 좀 덜 나더라. 하의는 진짜 신기한 게, 발목까지 오는 와이드 팬츠인데 허리 밴딩에 나일론 100% 수영복 재질 같은... 그런 거 있거든? 얼핏 보면 그냥 검정 슬랙스 같아서 티 하나만 갈아입어도 되고. 근데 또 사람들이 말하는 그 래쉬가드 소재+와이드 팬츠 조합은 말이 쉽지, 실제로 보면 비율이 좀 어정쩡해지는 경우가 많더라. 허리선이랑 밑위 길이 안 맞으면 하체가 좀 묘하게 짧아 보이고... 그래서 아예 쇼츠 컷을 조금 길게, 허벅지 중간 정도 오는 걸로 고르고 위에는 린넨 블렌드 셔츠 하나 더 챙겨가. 개인적으로는 옷 하나 더 챙기는 게 더 맘 편한 것 같아. 뭐가 더 낫다고 딱 잘라 말하긴 어려운데, 전 '셔츠 하나 더' 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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