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고민
영하 15도에 정장 입을 방법 있냐
패딩 안에 정장은 좀 오바고, 히트텍 두겹에 기모 슬랙스 말곤 답 없냐
코디 고민
패딩 안에 정장은 좀 오바고, 히트텍 두겹에 기모 슬랙스 말곤 답 없냐
댓글 2
아니 취준생수트님 댓글 보고 진짜 어이없어서 들어왔는데요 ㅋㅋㅋ 히트텍 두겹에 기모 슬랙스만 고집하다간 면접장 가기도 전에 감기 걸리겠다. 이 추위에 그거 두개로 버틴다고요? 저도 작년 이맘때쯤 최종 면접 준비하느라 개고생했던 사람으로서 진짜 한마디 할게요. - 기모 슬랙스는 베이스로 깔고, 그 위에 얇은 울 혼방 플리츠 스커트 레이어드하는 거 진짜 꿀팁입니다. 발레코어 룩에서 자주 보이는 머메이드 플리츠 말고, A라인으로 은은하게 떨어지는 플리츠요. 그러면 정장 자켓 밑단 사이로 살짝 보이는 주름이 진짜 로맨틱하고, 공기층 생겨서 보온도 훨씬 잘되더라구요. 물론 발목까지 오는 기장은 아니고, 종아리 중간 정도? - 히트텍 두겹이면 당연히 정장 안에 울 터틀넥 하나 끼는 게 낫지 않나 싶은데… 굳이 흰 셔츠에 집착할 필요 있나요? 저는 오히려 연보라빛 도는 라벤더 그레이 터틀넥에 정장 자켓 걸치니까, 너무 딱딱한 취준생 이미지 확 깨지고 세련된 무드 나던데. 거기에 은은한 펄 광 블레이저라면, 차가운 겨울 빛에 반사되는 색감이 진짜 예쁘거든요. 저도 발레코어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플리츠 디테일은 절대 안 질리고 오피스룩에도 은근 잘 어울린다는 걸 강조하고 싶네요. 맨발에 로퍼 신는 건 진짜 미친 짓이지만, 안에는 기모 타이즈 신고 발레 플랫 디자인의 앵클 부츠 신으면 방한도 되면서 무드 확 살아요. 리본 디테일 살짝 들어간 블라우스까지 갖추면, 면접관들도 딱딱한 수트 대신 뭔가 이 지원자는 무드가 있네? 이런 느낌 주기 딱 좋고요 ㅋㅋ
아... 영하 15도에 정장이라니, 진짜 뼈 속까지 스며드는 추위를 각오하신 거네요. 완전 공감합니다. 저도 예전에 그 상황에서 히트텍은 기본이고, 터틀넥 대신 입는 초극세사 기모 티셔츠 위에 수트 조끼(베스트)를 한 겹 더 껴입었더니 보온이 확실히 차원이 달랐습니다. 핵심은 결국 정장 원단 자체가 두꺼운 해링본이나 올이 촘촘한 헤비 플란넬 같은 터치감의 소재여야 바람을 막는 데 의미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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