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고민
크리스마스에 뭐 입지... 매년 고민이네요
캐주얼하게 만나서 밥 먹고 끝날 것 같은데, 그렇다고 평소처럼만 입자니 좀 그래서요. 레드나 그린 포인트는 부담스럽고, 니트에 슬랙스 정도로 차분하게 가되 소재나 핏에서 살짝 무게감 주는 게 좋을까 싶네요. 다들 어떻게 입으실 건지 궁금합니다.
코디 고민
캐주얼하게 만나서 밥 먹고 끝날 것 같은데, 그렇다고 평소처럼만 입자니 좀 그래서요. 레드나 그린 포인트는 부담스럽고, 니트에 슬랙스 정도로 차분하게 가되 소재나 핏에서 살짝 무게감 주는 게 좋을까 싶네요. 다들 어떻게 입으실 건지 궁금합니다.
댓글 3
아 맞아 크리스마스 캐주얼하게 만나기로 하면 진짜 옷 고르기 애매함 ㅋㅋㅋ 너무 꾸몄다 싶으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평소대로 입자니 뭔가 좀 섭섭하고 그런 느낌.. 나도 그래서 작년에 비슷한 고민하다가 그냥 소재에서 살짝 승부 보는 식으로 입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 니트에 슬랙스 조합 완전 공감하고 나라면 거기에 울 or 캐시미어 혼방 니트로 가볍게 텍스처 주는 거 추천함. 요즘 브랜드들 기능성 섞은 메리노울 니트 잘 나오는데 투습도 되고 보온도 좋아서 실내에서 땀 차는 거 없어서 좋더라 아니면 슬랙스도 코튼 말고 약간 기모 들어간 테크 팬츠류로 무게감만 살짝 올려줘도 차분하고 예뻐 보이고. 나는 파타고니아 레트로X 안쪽에 얇은 메리노울 레이어드하고 아래는 블랙 아웃도어 팬츠 입었는데 의외로 '적당히 신경 쓴' 느낌 나서 괜찮았음 ㅋㅋㅋ 방수도 되고 밥 먹다 흘려도 닦으면 돼서 실용성도 최고고 레드나 그린 포인트 부담스럽다는 거 완전 이해함 괜히 트리 같고.. 차라리 양말이나 작은 악세서리로만 살짝 포인트 주는 정도면 깔끔하더라. 깔끔한 다크톤 베이스에 텍스처로만 무게감 차이 주면 진짜 딱인듯
니트에 슬랙스면 소재에서 승부 보면 됨. 캐시미어나 실키한 울 혼방으로 차분하게 가되 컬러는 딥네이비나 차콜, 아니면 크리스마스니까 오트밀 같은 데이지 톤도 좋고. 거기에 로퍼나 미니멀한 첼시 신으면 밥 먹고 산책해도 어색하지 않을 듯.
매년 이맘때 되면 고민되는 게 맞음. 나라면 무채색 니트에 슬랙스 가되, 소재에서 확실히 갈리게 함. 그러니까 니트는 기모 안감 들어간 캐시미어 블렌드나 발포 조직 있는 걸로 골라서 평소보다 살짝 도톰하게, 슬랙스는 그냥 면바지 말고 마이크로 조직에 드롭 숄더 아닌 테일러드 핏으로 가져가면 무게감 딱 나옴. 거기에 액세서리나 신발만 블랙으로 통일하면 레드 없이도 분위기 살더라. 캐주얼한 만남이라도 소재 톤만 잡아주면 평소랑은 다르게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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