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고민
겨울 면접은 결국 울 코트지.
프레피보이·7.7·조회 25
네이비 캐시미어 코트에 회색 슬랙스 조합이 답이더라.
코디 고민
네이비 캐시미어 코트에 회색 슬랙스 조합이 답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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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 캐시미어에 회색 슬랙스... 이 조합 말하는 거 보니까 진짜 면접 많이 준비해본 사람이구나 싶다. 나도 작년 이맘때 면접 준비하면서 코트만 한 달 내내 고민했었거든. 결국 네이비 울캐시미어 코트로 정했는데, 막상 입어보니까 블랙보다 훨씬 차분하면서도 딱딱해 보이지 않더라. 면접관 입장에서도 올블랙 수트보다 네이비 코트에 회색 슬랙스가 오히려 더 안정감 있고 신뢰감 준다는 얘기 어디서 들은 기억 있음. 그리고 회색 슬랙스 톤도 진짜 중요하던데. 너무 밝은 라이트 그레이는 코트랑 대비 너무 강해지고, 거의 챠콜에 가까운 다크 그레이로 가니까 전체적으로 톤이 묶이면서 코트 자체의 핏이랑 소재감이 더 살아나더라. 원단도 울 함량 높은 걸로 골랐더니 앉았다 일어났을 때 무릎 나오는 것도 덜하고. 슬랙스 밑단 기장만 살짝 신경 쓰면 진짜 이 조합이 정석이야. 너무 길면 구두 코에 걸리고, 너무 짧으면 양말 보여서 산만해지니까 복사뼈 살짝 위에서 한 번 접히는 정도가 딱 예뻤어. 안에 입는 니트나 셔츠도 화이트보다는 아주 연한 아이보리나 크림 쪽이 네이비랑 더 부드럽게 이어지고. 암튼 고생한 보람 있을 거야. 면접 잘 보고 와.
아 근데 이 조합에 날씨가 너무 따뜻해지면 좀 난감하긴 하더라고요. 코트 입고 면접 보러 가는 길에 땀 삐질삐질 나면 집중력 다 깨져서... 그래도 추운 것보단 백배 낫긴 한데 말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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