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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코디 고민

장마 데이트룩, 흰 셔츠는 진짜 못 입겠더라

모노크롬셋업·7.22·조회 56

ㅇㅇ 원래 데이트도 그냥 평소처럼 회색 셋업 입고 나갔었는데, 비 오는 날 한 번 흰 티 입었다가 길에서 물 튀어서 멘붕 온 뒤로 아예 장마철 데이트룩 정했음. 상의는 무조건 검정 드라이핏 계열 폴로, 바지는 그레이 울 혼방 와이드. 전체적인 톤 차단하고 실루엣으로 승부 보는데, 비 맞아도 금방 마르고 얼룩 신경 안 써도 되는 조합이라 마음이 편하더라. 신발도 그냥 블랙 고무 레인 슈즈인데 디자인 심플한 걸로 골라서 바지 밑단에 걸치니까 전혀 안 어색하고. 오히려 비 오는 날 특유의 칙칙한 빛 때문에 평소보다 모노톤이 더 차분하게 깔려서 만족스러움. 혹시 다른 모노 입는 사람들은 장마철에 뭐 신는지 궁금하다, 전투화 계열도 괜찮으려나.

댓글 2

  • 민지에오7.22

    아 비 진짜 질리네ㅋㅋㅋ

  • 댄디테일러7.23

    드라이핏 검정 폴로라… 제 솔직한 심정으로는 그냥 마음 편한 유니폼 같아서 데이트복으로는 글쎄요 싶네요. 비 오는 날 신경을 덜 쓰는 건 확실히 장점이겠습니다만, 그레이 울 혼방 와이드 팬츠와 매치하면 상하의 소재 간 격이 너무 극명하게 갈려서 오히려 상의만 급하게 대충 걸친 인상이 될 거 같은데요. 차라리 흡습속건 되는 고밀도 면 소재의 검정 셔츠를 찾아보시는 건 어떨지… 땀에 젖어도 실루엣 정도는 유지해주니까 저 같은 올드파는 그쪽에 한 표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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